일단 교회다니셔서

뭐 잘된일있으면 하느님한테 기도해서 그래 하긴 하시는데.... 이건 종교쪽이니까 넘어가고

나:엄마, 선풍기 키고자면 죽는다는거 다 괴담이야; 그냥 급사한 사람 방에 선풍기 켜져있다고 선동한것 뿐

엄마:넌 뉴스도 안봤냐? 선풍기 키고 잤다가 죽은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나:아니 그러니까 그게 다 가짜라고...

엄마:넌 왜 맨날 부정적이니!

나:전자파 차단 돌덩이??? 아니 대체 이건 왜 산거야 전자파가 이런 돌덩이로 차단될리도 없고 우리가 휴대폰 쓰는것도 다 전자파인데

그럼 이 돌덩이 주변에선 휴대폰이 동작 안하게??

엄마:전자파가 얼마나 몸에 안 좋은건데! 이게 그걸 막아준데! 그리고 넌 왜이렇게 맨날 사고방식이 부정적이야!

나:엄마는 왜 요리할때 MSG를 안넣어?

엄마:MSG가 몸에 안 좋다고 하잖아 많이 먹으면 암걸린데!

나:아니... 그거 다 가짜야... 이미 미국에서는 80년대에 인체에 무해하다고 증명 완료된거고

오히려 소금 대신 MSG로 간 맞추는게 건강에 훨씬 좋아..

애초에 MSG를 암걸릴 만큼 먹을 정도면 그 량 만큼을 소금으로 먹어도 죽어.

엄마:넌 맨날 인터넷에서 이상한것만 찾아보더라 인터넷이라고 다 믿으면 안된다니까?? 인터넷에 가짜정보가 얼마나 많은데

기타 등등

뭐 건강에 좋다고 게르마늄이니 이상한거 사올때 내가 항상 경악하면서 뭐라고 하는데

10년넘게 말해도 단 하나도 설득할 수 없었다

그냥 설득을 포기하고 살아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