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으로 씹덕얘기 하는거 존나 고통스러움 ㅇㄱ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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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11.36) 2021.11.28 12:41:41

조회 60 추천 0 댓글 3

내 얘기는 아니고 아는 동생 얘긴데

자기가 웹소 써서 매니지먼트랑 계약하게 됐는데

매니지 소속 매니저랑 미팅을 하게 되었다함

그래서 같이 만나서 초밥집에 가서 밥먹는데

밥먹는 중에 매니져가(도내 최상급 미소녀 아님, 처녀 아님, 여자 아님, 30대 중반, 살짝 비만느낌, 둥근 반무테 안경낌"

자꾸 밥먹으면서 일얘기를 했다함

"작가님 작품을 보면..."<< 여기까진 왠지 뽕참 프로 작가 된거 같고 왠지 어깨 으쓱

"마법사들이랑 기사들이랑 파워 밸런스가..."<< 여기서부터 뭔가 잘못된 느낌

"이 마나라는 설정이..."<< 자살하고 싶음

"메인 히로인인 레이카(가명)가 초반부터 투입이 되었는데..."<< 이쯤부터 걍 잘 안들림...

이렇게 치욕플 1시간쯤 당하고

매니져가 밥값 계산하고

초밥집 나와서

"커피 드시시죠?"

2차로 카페 가면 오히려 이쯤부턴 나도 다 내려놓고 진지하게 작품 얘기하게 됨 ㅇㅇ

참고로 내 이야기 아님 ㅇㅇ 아는 동생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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