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 무슨 이유로 망가졌는지 잘 모르겠음

자와미

2024.06.30 01:22:44

조회 89 추천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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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부모? 학교? 친구? 기질? 그냥 정신병? 신체 문제?

모르겠음.

그냥 어딘가 동시에 죄다 망가졌고

진짜 내 인생이 내 인생이 아닌거 같은 무력한 삶을 산지 몇년째고...

지금도 뭐 해야 할지 모르겠음.

솔직히 내 개인적인 이야기는 풀고싶어도 그냥 못 풀겠음...

목에 걸리고 거부감이 생기고... 그냥 어떻게 은유적으로 소설에 녹여내기도 힘들고

뭘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음.

그냥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없고 삶을 사랑할 수 없고 세상을 사랑할 수 없다...

그럼에도 타인을 사랑하고 싶은데 그마저도 힘들고

그냥 모르겠음.

머리는 멘탈이 깨질수록 수습은 안되고 계속 바닥이 깨지고 절대로 수습전으로 돌아가질 않음

계속 지하를 뚫어가고 기저심리가 붕괴됨...

그럴수록 머리는 안개가 끼듯 다른 거에 점령당하는 느낌이고 생각이 뚝뚝 끊어지고...

그냥 망가졌다는 것만 이성적으로 인식함.

이제 여기서 뭘 해야 하냐... 모르겠다.

지금 이와중에도 컴퓨터 옆에 무당벌레 어디서 들어온건지 지나가는데

잡기도 싫고 그냥 신경끄고싶음

잡아야하는데...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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