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은 아니지만, 경찰한테 어이없는 일 겪었던 경험입니다

동탄은 아니지만, 경찰한테 어이없는 일 겪었던 경험입니다앱에서 작성

SaltyYuzu

2024.06.27 03:36:39

조회 87 추천 2 댓글 0

이미 7,8년도 전의 일이였던 거 같고

사용중인 스마트폰도 여러번 바뀌어 증거는 남아있지 않습니다만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에 거주할 때 였습니다

당시에 대학교를 다니며 야밤 술집 서빙 아르바이트를 했었고

집에오면 새벽 3, 4시가 되곤 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이어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샤워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택시를 타고 집 조금 앞에 도착하여 걸어가고 있는데

10~20여명의 청소년으로 보이는 무리가

머플러 떼버린 오토바이를 끌고 헬맷도 착용하지 않은 채

굉음을 내며 한남 오거리 넘어가는 언덕부터 옥수역으로 내려오는

다운힐 코스를 타며 소리지르고 난리치길래 괜히 현장에서 엮일까

지나쳐서 문자로 경찰서에 위치와 시각 현장 정보를 남겨

신고하였고

집에 돌아가 샤워 후 전화가 울리길래 받아보니

“몇 번 신고가 들어왔는데 다 니가 신고한거냐”

“가보니까 없던데 허위신고 아니냐”

“니가 폭주족인거 아니냐”

라는 식으로 오히려 신고자인 저를 의심하는 내용을 물었습니다

내가 일원이면 신고를 했겠냐, 옥수동 어느 아파트 주민이다

라고 해도 끝까지 의심하였습니다

이번에 여기서 벌어졌던 사건을 보니

제가 겪은 경찰의 불성실한 근무태도가 기억나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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