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테이블에서 몇명이 즐겁게 떠들고 있을거임
가서 인사함
안녕하세요 ㅎㅎ; @@입니다.
아? 어? 그래? 이야... 와줘서 고맙다 ㅋㅋ...
구석에 착석함.
그럼 다시 떠들던 멤버끼리 웃으면서 얘기함
자기들끼리 재밌게 얘기하는 그룹 사이에서
뻘쭘하게 몇분 동안 앉아있음.
폰 깨작깨작 만지작 거리고
천장 보고
머리 긁적이고
그러다가 우연히 시야에 들어왔는지 주최자가
아 ㅋㅋ 먹고 싶은거 먹어 ㅋㅋ 왜 혼자 그러고 있어
아 예 ㅋㅋ!
물론 같이 얘기하지는 않고 다시 자기 그룹으로 들어감
그렇게 술 몇모금 깨작깨작
손가락 만지고 술병 멍하니 보고 ....
그러다가 술기운인지 먼지 다른 그룹에 끼어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음
근데 어디에?
다들 모르는 사람들임 게다가 자기들끼리는 친하다는 듯이 떠드는 중인데 거기에? 끼어들기?
한참을 망설이고 고민 하는데
이렇게 혼자 앉아있다가 가는건 너무 비참할 것 같아서 용기를 냄
그래서 이 악물고 가까이에 있는 그룹. 다른 그룹들과 다르게 시끄럽지 않고, 나긋나긋하게 대화하는 그룹에 끼어듬
안녕하세요 ㅎ
아... 예....
그렇게 끼어들지만 대화에는 못 끼어들고
거기서도 술만 홀짝홀짝 마시는데
술을 마시는 중인데도 목이 타들어감
심지어 뭔가 자신을 부담스러워 한다는게 느껴짐
그렇게 억지로 끼어들었는데도
너무 부끄럽고 몸은 수치심에 안달나는 것 같음
그렇게 폰만 꼼지락 꼼지락 만지고
괜히 연락 올 곳도 없는 sns 켜보고 끄고 켜보고 끄고
판갤에 들어가보고
그러다가 자기가 왜 여기에 왔나 현타 오고 이곳이 지옥 같고 숨이 막히고
아 저 들어가 볼게요 ㅎㅎ
아 그래? 좀 있다가지? 잘 들어가~
네..ㅎㅎ
그렇게 술집에서 나오는데
이상하게 발걸음이 가볍워지고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함
묘하게 도취되는 기분과 살짝 고양된 감정으로
판갤을 킴
제목:ㅅㅂ ㅋㅋ... 나도 파티 갔는데 할 일 있어서 중간에 나갔다
내용:A갤러 ㄹㅇ 잘생겼더라:;;
아 근데 책 깜빡 해서 싸인은 못 받았음
쩝.....
그럼 뻘 디시콘 몇개 달리고
오 ㄹㅇ? 질문 댓글 몇개 달리는데
그럼 기쁜 마음으로 답댓 달면서 귀가함
ㅇㅇ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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