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이란 자사주를 일정 가격에 구입할 권리로
보통 돈없고 월급루팡이 감당못하는  스타트업이 씀.

가령 스티브 잡스가 애플 창업할때 집주인 아줌마한테 방세 300달러를 1달러당 만기없는 1달러 스톡옵션으로 지불하다가 한달만에 나갔다면,
아줌마는 300달러로 애플주식 300개릉 애플에 요구할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리가 있음.
국가를 일종의 기업으로 비유하면
청나라는 건국 직후 자사 초기멤버인 팔기군 전원에게
대를 이어 영구적인 무노동 유산계급으로 살아갈 지분과
물가연동배당을 보장함.
여기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거의 마지막 나라임.
나라가 망해가는 후반에는 잘 지켜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약 300년간 그 약속을 지키려 함.


그 이후로 그 어떤 패권국도 이런 부를 자국 유공자
1세대 본인조차 보장하지 못하거나 안함.

미국의 가장 위대한 세대?
디트로이트 출신 참전군인 중 정들고 평화로운 자기 고향에서 등따습게 늙어죽은 인간은 없음.

그 고향을 지옥으로 만든 일본 단카이세대 경제동물들?
50년대 미국 전성기부터 뼈빠지게 일해 70년대 미국을 초토화하고 80년대에 버블 붕괴함.

한국? 90년대 초~말 단 10년간도 전국민에게 평온과 풍요를 유지하지 못했고,
짱깨는 11년부터 시급 이천원일때아웃소싱과 자동화를 함
풍요같은 낭비의 시작도 용납할 마음이 없지.

즉 현대국가는 자신을 위해 피와 살을 바치거나, 제대 후
군대식으로 극히 유해한 노동환경에 몸을 일 18시간씩 불사른 산업역군에게

전통적인 보상인 수세대에 걸친 안정적인 유산계급 진입은 커녕 가족의 간호와 사회적 존경을 받으며 늙어죽을 권리조차 보장 안함.

이건 역사적 평균이 아님.
주원장니마 유방같은 지분률100% 추구하는
악덕 CEO에 걸리면 싹 조져지기도 했지만,
크킹만 봐도 원래 국가가 가장 나약할 때 단 한번만 걸 수 있는 목숨을 자신에게 배팅한 유공자들에게는
'수세기에 걸쳐 수백수천명을 자신의 이득을 위해 동원할 신성한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고
이 때 나눠준 지분을 회수하는 일은 극히 어려웠음.

모 욕심 많은 노조도 한강의 기적은 그 정도의
"수세대의 무노동 유한계급=전통적인 밝은 미래상"에 대한 약속 위에 세워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른 곳이 사기를 치고 그 회사가 약속을 지키는거임.

5형제중 4형제를 조국에 바친 노동자가 회사 잘리고
술 퍼마시다 비참하게 죽는게 국제표준이 된 이 시대에
지금 미중전쟁이 난다?
전재산빵은 미국승리에 걸지만
전재산+사지절단+화형빵은
"승자든 패자든 참전군인들은 비참하게 죽는다"에 걸거임.

나치는 소련인들을 충분히 죽이면 참전군인에게 러시아 땅을 골고루 나눠주고 각자 슬라브 노예 수백을 할당해서
참전군인 전부를 지주로 만들 전후계획을 세웠고
그게 나치군이 잘 싸운 이유임.
하지만 미국이 이후 달성한 농업 혁신과 그게 현재 러시아에 적용된 실사례를 보았을 때,
나치군이 이겨도 러시아노예주의 반은 중무장열차로 베를린에 수송은 커녕 자기가 먹을 생산성조차 없는 땅에서
파산해 맥주퍼먹고 자식 때리다가 간썩어 죽을거임,

4줄요약
요약하면 국가들은 20세기 들어 스톡옵션을 부도내고
믿고 야근을 밥먹듯이 한 이들의 노후를 비참하게 해서
전통적인 애국의 보상에 대한 이미지를 너무 훼손함.
그결과 곧 아무도 애국하지 않는 시대가 올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