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예전에 상담소에 있었을 때 이야긴데.

왕따를 심하게 당해서 학교측에서 전학을 보내려던 기집애가 하나 있었음.

이게뭔 개소리야?

상담을 진행해보니까.

아씨발 좀 뭐랄까 어.......애프터스쿨 레이나 닮은 애였는데.

아, 얘는 내가 아니라 정신병원에 보내야겠다 싶은 애였어.

아니 어떻게봐도 여자야. 중학생 상대로 이런소리 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발육도 씨발 존나 우월했고

머리도 대충보니 두발규정 간당간당할때까지 길렀음. 약간 여고괴담 포스터 왼편에 있을법한 음침스러운 기집애처럼

근데 자긴 남자래

????

그니까, 자신이 여자라고 생각하질 않는데. 그러니까 자긴 남자래

?????????

난 그때 깨달았음. 성 정체성에 문제 있는 애들이 왜그렇게 자신을 구별하려고 드는지.

아니 기집애가 기집애처럼 하고 다니면서 자긴 남자라니 씨발 그럼 넌 여장남자인거니......?

뭐 교사측에서 준 생기부 비슷한 소견서를 보니까 주변 애들한테 자기가 남자라면서 기집애들한테 벽 치고

남자애들 축구하는데 끼려고 하고.

심지어는 일진애들한테 쳐맞기까지 했나봄. 남자애들이 "니가 왜 남자냐"식으로 따지고 들자 발작버튼 누른것마냥 달려들었다, 라고는 되어있던데.

뭐 교사들이 써갈긴 얘기가 얼마나 신뢰가 가겠냐마는, 이번만큼은 좀 믿음직스럽더라고.

근데 얘가 왜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느냐.

갓세븐인지 뭔지 하는 아이돌로 비엘소설 써서 비엘물 좋아하는 애들이랑 돌려봤는데, 그와중에 누가 그 파일을 학교 자유게시판 비슷한데다가 풀어버린듯.

씨발

기집애마냥 꾸미고 다니면서 자기는 남자고 뭔 퀴어 샤또브리앙 콩피 어쩌고 하는 미친년들은 걸러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