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년 7군단 예하부대 소속이었는데, 윤의철 중장이 7군단장으로 있었을 당시에 한달이 멀다하고 주기적으로 군단장님 훈시문, 군단장님 말씀 이런것들이 계속 온나라 메모보고로 내려왔다.

내용은 다들 알듯이 특급전사 달성을 강조하는 내용이였다.

대표적인 내용으로는

체력단련이 중요하다.

특급전사 수준은 미국 고등학생 수준밖에 안된다.

모든 부대는 분대 단위까지 반드시 특급전사를 80%이상 달성하여야 한다.

대대에 특급전사가 90%라도 단 한 분대의 특급전사 비율이 80%가 되지 않으면 그 대대, 여단, 사단은 불합격.

현 20대 남성들은 온라인게임과 인터넷에 빠진 세대로 의지력과 끈기, 극기가 없는 세대이다.

군에서 적절한 훈련을 통해 끈기를 배양한 후 사회로 돌려보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

특급전사 미달성시 포상휴가, 외출외박 전부 금지할 것.

환자 비율이 15%정도 된다. 경험상 5% 정도가 진짜 환자고 나머지 10%는 꾀병이다. 지휘관들은 가짜 환자를 잘 구분할 수 있도록.

이외에도 '군단장님 말씀' 문서에는 윤의철 중장이 군단 예하 모든 부대(100개 가량)의 특급전사 현황을 보고받는듯 했다.

우리 부대도 매주 작전과 간부가 군단에 특급전사 현황을 보고했다.

(군단지휘관 회의록을 봤는데, OO여단은 왜 특급전사 비율이 낮은가? 라고 직접 여단장을 책망하기도 했다.)

이외에 그래도 정상적인 훈시, 지시사항으로는

야간에 불빛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도 군장을 쌀 줄 알아야 한다. 매주 수요일 저녁점호시간은 소등 후 군장싸기 훈련을 하라.

전차 야간기동 밀폐조종중 사격을 하라. 5발중 4발미만은 불합격.

군대에는 함성, 총성, 군가가 끊이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