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은 게임을 만들어도 되는가?

글쓴이 : 책사풍후 

만들어도 된다. 자유다.

그러나 그게 성공할거라고 기대하지마라

성공할려면 세상적 성공 법칙을 따라야한다.

즉 잘 만들어야하며

흠이 없어야하고

세상 사람들이 원하는걸 넣어줘야 한다.

그럼 결국 게임 개발자가 성인군자건 말건 그것과는 별개로

게임 자체는 그냥 하나의 탕녀바빌론이 되버린다.

그럼 그런걸 만들어놓고서 하나님한테 "이 게임이 성공하게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해주십시오." 라고

기도한다면 그만한 모순이 또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기독교인은 결국 게임 만들 때 어떻게든 선량하고 착하고 부드럽고 온화하고 혹은 건전하게 만드는데.

선량하고 착하고 부드럽고 온화한 예는 미키마우스가 꽂을 따는 디즈니식 게임이라던가 

건전한 게임으로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나 임진록 같은게 있다.

그러나 그런게 성공할려면 홍보와 자금과 흠 없이 잘 , 그리고 세련되게 만드는 우수한 장인이 필요하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같은 게임들이 있었으나 거의 대부분 망하고 에이지만 건재하다.

에이지를 누가 만들었나? 마이크로소프트 회사라는 거대한 괴물의 손가락 중 하나가 만들었다.

결국 자금이 필요하다. 

기독교인 개인이나 기독교인 몇몇이 그걸 만들수는 있어도 '''''''''''''성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여기서 우린 근원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성공하지도 못할거면 기독교인이 이런걸 왜 만드는거지? 만들려는게 게임이건 만화건 음악이건

그리고 그렇게 만든 것들이 음란하건 ,순진한 유아스럽건, 건전하건간에 말이다.

그냥 만들고싶어서하는거라면 자유다.

근데 '''''''''''복음 전파를 위해서 만드는거''''''''''''''''''라면 그건 큰 착각이다.

일단 성경이나 역사 기록을 통틀어 보면 선지자들 사도들 그 누구도 복음 전파를 위해서 

체스를 만들거나 연극을 만들거나 공연하거나 소설을 쓰거나  만화를 그리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시를 쓰진 않았다. 

그들은 그냥 광야에서 외치거나 광장에 가서 예수 믿으세요 라고 말했다. 

그럼 기독교인들은 세상의 영화나 만화나 게임이나 음악을 멀리 해야하는가?

그렇지 않다. 그것들에서 성경을 깨닫거나 성경을 읽거나 해석하는데 감각적 정신적 도움이 되면

얼마든지 해도 된다.

성경 시편 

74:14 주께서는 리비야단의 머리들을 산산조각내셔서 그를 광야에 거하는 백성들에게 식물로 주셨나이다. Thou brakest the heads of leviathan in pieces, and gavest him to be meat to the people inhabiting the wilderness.

이것을 약간 비유적으로 우리 생활에 적용해서 해석해보면 

리비야단은 용 그러니까 사탄이다.

하나님은 사탄의 머리들을 통째로 기독교인에게 주지 않고 그걸 부셔서 산산조각내서 먹으라고

기독교인들에게 준다.

광야라는 삭막한 세상에 있는 동안 기독교인들은 사탄의 산산조각난 머리들을 먹으며 

쓸데없는건 똥으로 배출하고 유익한건 삼켜서 영양분으로 소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