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배하면서 아둥바둥 살려고 돈벌던 주인공

보육원 보호종료 한달전 갑자기 아빠가 찾아옴. 이복동생과 함께

못다한 애비 노릇을 하고싶다면서

주인공은 500만원 모아서 어떻게든 한국뜨고 보육원 꼬리 뗄수있는 호주가서 살아보려고 하는상황 (후에 사기당함)

어색하지만 다가오려하는 아빠와 어색해 밀어내려 하는 주인공, 이런저런 이유로 얽혀 가까워져가는 이복동생(남동생)

가족여행도 같이 가는둥 점차 가까워져 가는데...

아빠가 죽음

갑자기 생겨난 가족이 다시 갑자기 변화함

스무살나이에 보호받은 적 없는 아이가 보호해야하는 학부모 입장이 되어버림

동생에게 어떻게 살아갈거냐 물으니

뭔 대학이냐고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돈벌어야지 하면서 돈돈돈 하는데

"니 아버지가 남겨놓은 돈 있댔어"

"내가 형을 어떻게 믿어요?" (돈문제로 친척이 장례식장에서 개지랄한적 있음, 아빠 죽으니까 슬쩍 오더니 돈돈돈함)

그렇게 적응해가던 와중

이번엔 사기가 아니라 정말 호주로 갈 기회가 생기는데

형이 호주로 갈려고 한다는걸 동생이알게되고....

까지 봤는데

독립영화라 그런가 순문향 물씬풍기더라 ;;;ㅋ

장례식장에서

조문 온 보육원 원장 원망하면서 이렇게 될거 알고있었냐고, 지 새끼 맡겨둘 사람 없어서 나 데려간거 아니냐고 쏘아붙이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그렇게 안하는건데, 나한테도 준비할 시간을 줬어야 되는거 아니냐, 나도 아들인데.... 하면서 우는디

흠 .........................

핏콩했음

하지만.... 핏콩한 마음만 남기고 보지않는게 best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