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난 경쟁겜 pvp겜 꽤나 좋아하는 편이고

겜하다 사람 감정 상해서 싸우는 걸 안 좋아할 뿐이지

언제 이새끼가 통수칠까 하는 아슬아슬한 상황도 즐기는 편임

그것도 롤플레잉이고 게임 컨텐츠잖아;

만약 게임 이해도가 지랄낫거나 피지컬이 좃창이다?

그런 사람까지 안고 가는 것이 롤플레잉이고

그런 사람이 있어줘야 하는 것이 롤플레잉임...

오히려 나는 갑자기 뉴비들 팍 늘어나서 멜서스트랩 걱정해야 될 때가 제일 긴장감 넘쳐서 즐거웟던 것 같고...

아니 애시당초 뭔가 피해를 봣다고 빡칠 거엿으면

누가 갑자기 티비를 부쉈다거나(부순 게 뻔한데도 자기 아니라고 화냇음..)

"궁금하다"며 로프를 끊어서 다리뼈를 아작낸다거나

뉴비들 고통받는 게 안쓰러워서 기지 만들고 주변 좀비 학살노가다해가며 겨우겨우 안정화시켜놧더니 "루즈하다"며 뛰좀으로 인세의 지옥을 강림시켯다거나

"던질래" 하면서 집을 불태운다거나

화염방사기 써보겟다며 아파트 싹 다 불태웟을 때 빡쳣겟지

이번 살롱 전소됏다 할 때도

ㅋㅋ 역시 혼돈 악이 하나쯤 잇어야 게임이 개판이 나는구만

싶엇고

어차피 난 요며칠 겜 들어오지도 못해서 그게 타든가 말든가 손해를 본 게 없음

근데

오랜만에 잠깐 들어와서 보아하니 무슨 약탈자 팸도 생겻고

약탈자팸 수장이 자꾸 어슬렁대는데

그걸 ㅆ팔 어디 가라고 하지도 못 하고

언제 어떤 일이 어떻게 발생할 지도 모르는 채 안고 살아야 된다는데

그러기 싫다는데 삐져서 나가고 이지랄이 나면

뭐 타이난임?

자기가 항거불능의 어떤 부정적 이벤트의 화신이 되고자 하는 거임?

좀보이드의 부조리함과 림월드의 부조리함을 섞어서 겪어야 함?

그럼 게임을 왜 함?

쓰고 나니 결론이 이거네

1. 좀보이드 존나 재밋엇습니다 순항 중입니다

2. 라니리 이새끼 딱 대라 꿀밤 마려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