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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도 막상 하면 ㅈ도 없음 ㅇㅇ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2.03.18 20:41:52

조회 89 추천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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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터부시될 이유가 있나 싶음.

도덕적 터부인 바, 옛날엔 이 주제로 어떡하지 되게 고민 많이 했는데

나이 찰수록 사람들이 신경도 안쓰더라

남매는 대개 같이 다니면 그냥 딱 보면 안다.

본인들은 닮음을 잘 자각하지 못하는데

타인은 그냥 바로 앎.

그래서 어릴 땐 같이 다니며 뭔가를 하면

또래 애들로부터 시선을 되게 많이 받았고

떠도는 말도 많았어서 일부러 사람들 피해 멀리서 놀고 그랬는데

성인 되고서는 서로 예의도 차리고 남들이 뭘 하고 다니는지 별반 관심도 없어져서

같이 사는 모습을 보여져도 아 쟤넨 좀 유별나네 하고 아무도 신경 안씀.

어릴 땐 그 시선이 정말 싫었다.

일반적인 연애와 다른 점은 어떤 꼴림보다 유대감이 쫌더 짙다는 점 정도.

난 예전부터 육체적인 매력보다는 정신적인 관계를 좀더 중요하게 느꼈어서

안꼴려서 못하겠다 이런 문제는 없었음.

그거 말고는 다 비슷해.

어쩌다 거기까지 갔느냐의 문제는

그냥 살다 보니 이 자리에 서있게 된 거지.

너희도 정말 의지를 가지고 뭔가를 성취한 경험은 손에 꼽을 정도고 대개 되는 대로 살아왔지 않나

적어도 나는 그랬고 대부분 그렇다고 생각하거든.

남매상간도 똑같아.

나같은 경우 동생이 정신병이 심했음.

그랬던 애를 달래주다 얘가 섹스하자 말했고

그냥 될 대로 돼라 식으로 했는데

서로 괜찮았던 경험이었어서 그 한 번이 이어져 지금에 이른 거지

인생이 다 그렇다고 봐 나는.

오늘은 조금 힘들어서 그냥 한 번 써봤음.

- 내일은 진짜다

고정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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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0_23363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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