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피아/TS] 용사 파티 때려치웁니다

마왕을 무찌르기 위한 용사 파티에서 마법사로 일하던 주인공이 용사 파티 3명에게 추방당하고

마왕군에게 습격당해 TS되어서 고향으로 돌아가 아카데미의 교수로 재직한다는 내용입니다. 

초반부를 봤을땐 주인공의 비범함 자랑-조연들의 무지성 칭찬 

흔한 먼치킨물의 원패턴 반복이라 전개가 루즈했는데

마왕군과 싸우고 마왕의 비밀을 파헤치는 편이 나오자 

비로소 이 소설의 목적이 보이면서 떡밥을 조금씩 풀고 회수하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넷의 용사와 넷의 재앙

별과 그늘

용사와 초인 

확고한 세계관과 큰 줄기 속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아카데미편에선 차기 용사 파티를 키우고

마왕군편에선 마왕의 정체에 대한 떡밥을 뿌리고 회수하는 이런 일련의 흐름이 

매끄럽게 진행되면서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인공이 굉장히 매력적인게 이 소설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신의 재능을 가지고 끊임없이 탐구하고 노력하여 

선택받은 용사의 곁에서 대등하게 싸우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의 소유자가 

대단히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자칫하면 너무 뛰어난 주인공의 능력 덕분에 긴장감을 부여하기 힘들수 있지만

확실한 파워 밸런스를 가지고 뚜렷한 상성관계가 묘사되어 

주인공이 어떻게 마왕군을 공략해나갈지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완결이 기대되는 소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