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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란 인간의 용기와 지혜로 악을 무찌르는 자...앱에서 작성

ㅇㅇ(39.121) 2022.02.13 00:12:02
조회 27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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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나먼 옛날.
  북쪽의 어느 작은 왕국에는 착하고 아름다운 공주님이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작은 왕국은 돌연 나타난 마왕의 침공을 받아 하룻밤만에 왕성을 빼앗겼다.
  마왕의 사악한 마법에 의해 왕성의 내부는 미궁으로 변해버렸고, 그 누구도 돌파할수 없었다. 마왕의 감시를 받게된 늙은 왕은, 6장의 날개를 지닌 신조 알바트로스에게 기도하여 탑에 갇혀버린 공주를 데리고 도망쳐달라고 부탁하였으나, 탑의 창문을 통해 공주를 배웅하던 마지막 순간 마왕에게 발각되어, 왕은 저주를 받아 말하는 거울로 변해렸다.
  알바트로스에 올라탄 공주는 거울로 변해버린 늙은 왕을 품은채 3일 밤낮을 날았고, 비룡을 타고 추격해오는 마왕으로부터 도망치느라 지쳐버린 신조는 아무도 오지않는 깊은 숲속에 공주를 내려놓고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
  홀로 숲속을 헤매던 공주는 야수들에게 쫓겨 폭포 아래로 떨어지게 되었는데, 우연히 근처를 지나던 어느 소년이 강가에 쓰러져있는 공주를 발견하고는 집으로 데려와 정성껏 간호해주었다.
  잘생긴 소년과 아름다운 공주는 금새 사랑에 빠졌다. 공주는 그간의 불행을 모두 잊어버릴 만큼 그 어느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그 행복도 오래가지 않았다. 머지않아 비룡을 탄 마왕의 습격을 받아 공주를 빼앗겨버린 것이다.
  소년은 공주가 떨어트린 말하는 거울을 통해 자초지종을 듣게 되었으며, 마왕을 쓰러트리고 공주를 되찾기 위해서는 안개의 수해의 내부에 안치되어 있는 성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렇게 소년은 사악한 마왕으로부터 공주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된다.
 
  소년이 호수를 건너고 있을때, 물속에서 천개의 눈을 가진 거대한 뱀이 나타나 소년이 탄 배를 뒤집어버려 여행길을 방해하였다. 이 괴물의 눈에 띄면 온 몸이 저려와 꼼짝도 할 수 없어서 호수를 건너기란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으나, 소년이 갈대숲에 숨은채 피리를 불기 시작하자 뱀의 눈들이 하나둘씩 감기며 잠에 빠져들었고, 이윽고 모든 눈이 감겼을때 단검을 뽑아 뱀의 목을 내리쳐 베어버렸다.
  소년이 사막을 횡단하고 있을때, 거센 모래폭풍속에서 여덟개의 다리를 가진 거대한 거북이 나타나 발을 구르며 여행길을 방해하였다. 이 괴물이 발을 구를때마다 산보다 높은 모래파도가 덮쳐와서 사막을 횡단하기란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으나, 소년은 집시들로부터 받은 방패를 타고 모래파도를 거슬러 올라갔고, 괴물 뱀의 눈을 꺼내서 거북을 마비시킨 뒤, 단검을 뽑아 거북의 목을 내리쳐 베어버렸다.
  소년이 화산을 넘고 있을때, 용암속에서 불타는 갈기와 거인의 상체를 지닌 거대한 사자가 나타나 불화살을 쏘아대며 여행길을 방해하였다. 바람보다 빠르게 뛰어다니며 화살세례를 퍼붓는 사자를 피해서 화산을 넘어가기란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으나, 소년은 괴물 거북의 등딱지 뒤에 숨은채 화살을 쏴서 사자의 뒷꿈치를 깨트렸고, 단검을 뽑아 땅에 주저앉은 사자의 목을 내리쳐 베어버렸다.
  소년이 계곡을 지나고 있을때, 구름위에서 강철의 날개를 지닌 거대한 까마귀가 나타나 돌풍을 일으키며 여행길을 방해하였다. 이 괴물이 날갯짓을 할때마다 나무가 뽑혀나가서 구름보다 높이 치솟아서, 계곡을 지나기란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으나, 소년은 테크나무로부터 건네받은 거대한 잎사귀에 매달려 하늘위로 날아오르기 시작했고, 사자의 화염갈기를 휘감은 화살을 쏘아내서 까마귀를 떨어트린 후, 단검을 뽑아 까마귀의 목을 내리쳐 베어버렸다.

  마물을 쓰러트리며 사람들을 돕고다니는 소년의 이야기는 바람을 타고 퍼져갔고, 이 소식을 들은 공주는 6장의 날개를 가진 신조에게 기도하여 소년을 도와주게끔 하였다.

  이윽고 성검이 안치된 안개의 수해에 도착한 소년은 구름보다 높이 솟아있는 물푸레나무의 앞에 서게 되었다. 세상의 시작과 함께 존재하던 이 나무는 여신의 명을 받아 성검을 수호하는 존재로, 누구보다 멀리 세상을 굽어보는 고목이었으며, 성검을 들어올릴 용사를 시험하는 존재이기도 하였다.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가?
  무고한 자를 지키기 위해 강대한 적에 맞설수 있는 용기이오.
  그렇다. 정의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용기다.

  진정한 지혜란 무엇인가?
  쌓아올린 경험으로 본질을 꿰뚫어보고 이치에 맞는 결정을 내리는 지혜이오.
  그렇다. 거짓에 현혹되지 않고 진실을 추구하는 것야말로 진정한 지혜다.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
  상대의 모든것을 포용하면서 자신의 목숨마저도 바칠수있는 사랑이오.
  그렇다. 이해를 초월하는 무조건적인 헌신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다.
 
  마왕에 대적하기 위한 세 가지 덕목을 갖춘 어린 용사여. 인간의 손으로 성검을 들어올리는 기적을 보여라. 그리하여 소녀의 몸으로 환생한 여신을, 세계를 지켜내도록 하거라.
 
  마침내 성검을 들어올린 용사는 공주가 보낸 신조 알바트로스에 올라타 하늘높이 떠오른 마왕성에 도착했고, 미궁을 돌파해 마왕의 옥좌까지 도달하였다.
  마왕은 무시무시한 괴력으로 용사를 몰아붙였지만, 악에 굴하지 않는 용기로 무장한 용사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그러자 마왕은 화려한 마법으로 용사를 몰아붙였지만, 본질을 꿰뚫어보는 지혜로 무장한 용사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그러자 마왕은 공주를 인질로 잡고 용사를 몰아붙였지만, 헌신적인 사랑으로 무장한 용사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궁지에 몰린 마왕은 날개를 펼치고 날아올라, 먹구름으로 태양을 가리고 어둠속에 숨어든채 강력한 저주를 퍼부으며 용사를 밀어붙였다. 그러나 공주의 기도에 의해 먹구름에 구멍이 뚫리며 한줄기 햇살이 용사를 비추었고, 말하는 거울에 의해서 반사된 햇빛으로 마왕은 눈이 멀게되었다. 고통에 비명을 지르던 마왕은 땅에 떨어졌고, 결국 용사의 성검에 이마를 꿰뚫려 최후를 맞이하였다.
  마왕이 쓰러지자 저주에 걸렸던 늙은 왕은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고, 용사와 공주는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입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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