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건강하게 취미로 꾸준히 운동하는사람도 있겠지만

내 경우 그런 경우에는 공감이 잘 안감..

난 어렸을때부터 왕따당하고 해서 고1때 학폭당하다 ㅈ같아서 돌로 일진 머리 찍으려다가

돌맹이 못찾아서 그냥 집갔어

근데 엄마가 그거 보고 태권도장에 다니라 해서 태권도장 다님

취미로 오는 애들은 걍 시간때우고 놀러 왔는데

나는 진짜 운동이 너무 재밌었고 혹독한 트레이닝도 참고 버팀

대학교도 태권도학과 진학했는데

그냥 주변애들이나 보면

지금 생각하면 정신 조금 우울하거나 힘든애들이 결핍있거나

그런 애들이 정점을 찍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국가대표 등등) 아닌 경우도 있음 물론

지금은 태권도 관련해서 관장들 돈에 미친거 보고

태권도에 대한 열정 싸그리 식고

그냥 씨발 돈이나 벌거면 운동해서 파렴치하게 다단계식으로 제자 양성하지 않고

그냥 요식업이든 알바든 해서 돈이나 모으려고 하는데

문제는 난 어렸을때부터 꾸준히 운동을 해서 60살 이후로 하겠다는 다짐과는 달리,

현재는 그냥 배불뚝이 20대 후반 병신으로 살고있음

운동을 해야하긴 하는데.. 라는 생각과 꼭 할필요가 있나? 지금도 뭐 충분히 만족하고 사는데? 라는 생각이 공존함

어렸을때 진짜 목숨을 잃어도 좋으니 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으로 운동에 몰두했을때의 나는 사라지고

그냥 방목된 울타리에서 먹이를 받아먹는 양처럼 온순하게 사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