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멘처(Mike Mentzer)는 도리안예이츠의 훈련법에 굉장히 큰 모티브를 주었던 1970년대 클래식시대 보디빌더다.

그의 전매특허인 HIT(High Intensity Training)는 근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지 않도록 최대한 짧은시간내에 6~10회사이의 다관절위주 고중량 훈련을

아주 짧고 굵게 고강도로 소화해내는 트레이닝법이며 이는 아서존스(Arthur Jones)라는 보디빌더이자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노틸러스사의 창시자에 의해 최초로 고안된 훈련법이다.

특히  아놀드가 제왕으로 군림하던 1970년대까지의 클래식 시대때는 굉장히 오랜시간 하루도 휴식하지않고 잦은 빈도수로 운동하는것이 유행이었으며 그에 반해 아주 짧은 시간을 훈련하며 휴식또한 큰 비중으로 가져가는 HIT방식은 아주 획기적인 시도로 볼수있는 트레이닝법이었다.

차후 이 트레이닝법은 이에 영향을 받은 마이크멘처, 도리안예이츠같은 선수들에 의해 더 널리 알려지게 됐으며 이를 기점으로 현대 보디빌더들은 좀더 제한된 시간내에 최대한의 강도를 뽑아내는 방식의 트레이닝 법들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멘처와 도리안예이츠에 의해 변형되기 이전 HIT의 최초 방식을 예로 들자면 전신위주 훈련을 강조했으며 모든 신체 부위를 하루에 다같이 훈련하며 세트수는 모든 종목을 웜업세트를 제외한 단 1세트로 마치게 되어 있고 훈련은 1시간 이내에 끝마쳐야 한다.

그리고 루틴은 일주일에 1~3회만 수행하며 하루 훈련을 했다면 최소한 24~48시간의 휴식기를 가져야 하며 초보자의 경우에는 1주일에 3회를 할 수도 있지만 경력이 높아질수록 훈련 빈도는 오히려 줄어들어 일주일에 1회에서 2회만 훈련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2세트정도의 짧은 웜업세트 이후 단 1세트 동안에 최대한 집중적인 강도를 줄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하는 것이고평소 10세트를 하던 벤치 프레스를 단순히 세트수만 줄여 1세트를 한다는 것이 아니라 10세트의 훈련이 만들 수 있는 것보다 더 높은 자극을 1세트 동안에 이루어낸다는 것이 HIT 트레이닝법의 핵심이다.

이와같은 방식은 차후에 여러 코치와 선수들에 의해 개량되었으며 현대 보디빌더들이 적용하는 다양한 훈련법들의 토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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