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깨운동 배웠음

덤벨로 하는 어깨운동 2개 (위로올리는거랑 대각선으로 올리는거?) 이름은 잘 모르게따..

머신으로 어깨 후방 이라고 했나.. 후면 이라고 했나.. 암튼 그거랑

머신으로 하는데 위로 올리는거 배웠음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때 근육통도 조금 줄었고 컨디션도 좋고 밥도 잘 먹고 단백질 슬슬 먹자고 하셔서 닭가슴살도 먹고 운동갔는데

힘이 진짜 하나도 안들어간다고 해야하나 힘이 없다고 해야하나,, 지친상태라 해야하나 좀 이상했어 살면서 이런느낌 첨 받아봄

옆에 다른 트레이너쌤한테 PT받으시는 여성분도 덤벨 5키로 짜리로 하는데 나는 2.5키로짜리로 했다..

그마저도 몸치라 그런지 자세가 똑바로 안잡혀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음

트레이너쌤이 자세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칭찬은 해주시는데 아마 티를 안내셔서 그렇지 엄청 답답하셨을것같음

덤벨로 안쳐맞은게 다행일정도,,내가 거울로 봐도 진짜 어정쩡해가지고 꼴뵈기싫더라

성격 쌘 헬형님 옆에 계셨으면 진심으로 몇대 맞았을것같음

내몸이 마음처럼 잘 안움직여져,, 타고난 병신인가봐..

마지막으로 머신으로 위로 올리는거 하는데

무게를 아무것도 안끼웠는데도 안올라가서 당황했음

그립 잡고 힘주는데 어느순간 올라가다가 힘들어가는 느낌조차도 안남 근육통 때문이면 아프기라도 해야되는데 아프지도 않음

쌤이 어깨다친적있냐면서 물어보는데 태생이 쫄보라 막 심하게 놀지도 않았고 다쳤던 기억도 없음

팔한번 부러진적 없었고 교통사고 당해본적도 없고 진짜 안전제일로 살아왔음

너무 쪽팔리고 당황스러웠다..

쌤도 이런 병신은 처음 보시는지 오늘은 어깨운동 그만하는게 좋을것같다고 하셨고 나도 당황스러워서 알겠다고 했음..

십돼지라 유산소는 꼭해야할것같아서 마무리로 유산소했다.

뛰는게 가장 좋다고 하는데 체력도 병신이라

3분뛰면 힘들어서 5분걷고 5분뛰고 반복했다.

시간은 한시간 거리로는 6.85 였던것같음

힘도 쓰레기고 자세도 엉망이고 체력도 병신이고 트레이너쌤도 머리 아프실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