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도 많이 오르고

이번에 자취 시작해서

최대한 밥 줄이고 고구마 + 닭가슴살 + 방울토마토/양배추 등의 근본 조합으로 식비도 아끼고, 이전보다 건강도 생각하면서, 몸도 이뻐지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누리려함. ( 근데 고구마는 의외로 꽤 비싸더라..  )

문제는 내가 다른 평범한 사람들처럼 의지박약병신이라

극한으로 마음잡고 이렇게 바꾸면 분명 3일 뒤엔 또 배달음식 시켜먹을게 뻔하거든?

그래서 나름 합리적으로 생각해봄 

에어프라이어도 며칠전에 구매해서 닭가슴살 조리법도 인터넷에서 좀 배우고

군고구마도 해먹고 할건데

솔직히 닭가슴살은 근본적으로 맛 없잖아

그래서 소스를 찍어먹으려함. 예를들어 허니머스타드나 양념치킨소스 같은거

근데 이게 얼핏 보면 지속 가능한 섭취를 위한 합리적인 발상이긴한데, 

다르게 보면 그저 타협하려는 편협한 방책이라는 생각도 들더라

어떻게 생각함? 고수들 입장에서?

마치 공부로 치면, 공부 하나도 안하는 애가 야매방법이라도 일단 공부에 발을 붙이느냐

아니면 곧 죽어도 정도를 추구할 것인가 이런 선택길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