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2류 인문계고 문과 졸업 후

지방 잡 전문대갔다가 집안형편이 너무 안좋아서
빨리 돈벌고싶다는 생각에 군대 전역 후 자퇴

자퇴 후 폰팔이 하다가 단통법때문에 폰가게 사장 폐업하고
공돌이 생활 3년...

26살에 아버지께서 사업을 시작하셔서
공장때려치우고 아버지회사 나포함 직원4명 ㅋ
월급 180받으면서 쉬는날 거의 없이 거의 매일 잔업하고
개인적인 시간도 거의없고 친구들도 거의 못만나고
연애는 당연 못하고 살았지..
그렇게 4년하다보니 우울증도오고 몸도 안좋아지고
정신병원가서 약먹고 무튼 인생트라우마가 생김

여기까지가 30살 까지의 내 인생임

반전은 여기서부터 시작!!

30살때부터 회사가 급성장함
갑자기 수요가 많아지다보니 . 직원들도 늘어나고 팀도 생기고
지금은 직원이 20명 가까이됨

자연스럽게 말단생산사원이었던 내가 생산부장을 하게 되었고
월급도 400가까이 받게됨..

그리고 올해 엄청큰 거래를 따내서
아버지께서 그동안 고생많았다면서
gv80이랑 지금살고있는 32평 집을 나한테 주고
부모님은 아이파크로 이사 가신다더라

진짜 그간에 고생들이 머리속에 스쳐지나가면서
10년도 안되는 기간에 회사를 이렇게 성장시키신 아버지가
너무 존경스럽고 멋있게 느껴지더라...

진짜 남자의 인생은 배울것도많고 부지런하게 성장해나가야
된다는걸 느꼈어

여기까지가 올해까지의 내인생이야

내년에도 더 열심히해서 더 성장하는 한해가 됐음 좋겠다

인생에는 바이오리듬이 있다고 생각해
진짜 유년기때부터 30까지 너무 힘들었는데

참고 기다리면 언젠가늠 해뜰날이 올거라 믿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