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별거아니었는데
심리적으로 그 딱새가 작업거는 여회원이랑
내가 사적으로 아는 사이라서 트집잡힌것 같은 느낌임

사건의 시작은 이번주 화요일에
카운터에서 회원코드 찍고 들어가려는데
트레이너들이 카운터 앞에 서너명이 모여서 잡담 나누고
있는거

근데 내가 그 전날 월요일에 헬스장에 차키를 트레드밀에
깜박잊고 올려두고 온게 생각나서 트레이너 무리에게
선생님 혹시 트레드밀에서 차키 못보셨나요(존댓말함)
'체육관'(갑자기 헬스장이라는 말이 안떠오르고 복싱체육관
뭐 이런 체육관이라는 말만 생각나서)에 깜박잊고 두고 온것
같아서요

이러니 평소 나랑알던 여자회원에게 작업중이던 딱새가
아 저기 있으니 가져가세요 그리고 체육관이 아니라 헬스클럽이에요 이러길래 그냥 맞장구나 쳐주려고
체력단련하는데니 체육관도 맞는거 아니에요
이렇게 웃으며 답변하니 정색하고 명칭은 똑바로 아셔야죠

이러는거임

갑자기 기분이 확 상했는데 티는 안냈다 딱새 새끼가 왜
나한테 그러는지 이유는 대충 아니까 그 여회원에게
내가 무슨 안좋은 이야기라도 한줄 내가 꼬시려고 그러는걸로
자기가 여러가지로 착각하면서 시비트는게 뻔히 보이고
망신주려고 그러는게 뻔히 보여서

헬스장 헬스클럽을 체육관으로 부르면 안되는거냐
개열받네진짜

별것도 아닌걸로 사람스트레스주는 딱새 새끼들 왜그러냐
여자욕심만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