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갤에서 어느 자칭모솔아다 고닉이 쓴 말 가져옴:

(본인은 설대 대학원생이라고 하는데 노인증이라 확실치 않고 일단 어좁에 아싸인 건 알겠음)

선천적으로 체격(어깨폭+a)이 왜소하고 인싸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헬스를 취미로 갖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 사람들도 헬스를 의무감에 의해 할 수는 있으며, 실제로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결코 헬스가 그 사람의 오랜 취미가 될 수는 없다.

왜일까?

우리가 어떤 행위를 해서 쾌락을 느끼려면 보상이 있어야 한다.

그러면 헬스는 무슨 보상을 주지? 몸의 변화다.

이는 내적으로는 건강, 외적으로는 피지컬 및 이성한테 어필하는 것을 들 수 있다.

근데 선천적으로 아싸인 사람이 밖에서 사회적/성적 보상을 받을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렇다고 원래 체격이 ㅍㅌㅊ 이하였던 사람이 헬스해서 헬갤이나 인스타에 올려서 좋아요 내지는 념글을 갈 수 있을까? 힘들겠지.

그러니 건강이란 요소 하나만 남는다.

이제 건강보조제를 먹거나 고시준비를 하는 등에 비견되는 행위가 되는데, 보통 그런 게 취미가 되진 않는다.

(이유도 설명하려 했는데 너무 길어서 뺌)

이 결과는 그냥 뇌피셜이 아니고, 나처럼 골격이나 대인관계능력이 ㅎㅌㅊ인 내 주변 사람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이다.

그들이 근성이 부족했는가? 아니다. 근성론으로 본다면 그들이 설카포 출신인 것을 설명할 수 없다.

건강을 등한시해서? 그것도 아니다.

사실, 헬스 자체는 남들만큼 하고 있는 애들도 많다.

그렇지만 그들이 진짜 인스타나 페북, 유튜브에 나오는 사람들, 혹은 인싸무리에서 몸자랑하는 사람들처럼

헬스 자체가 막 좋고 희열을 느껴서 하는 경우는 1명도 본 적이 없다.

(날 포함해서, 대부분은 보통 남들이 하니까, 혹은 안 하면 늙어서 일찍 뒤질까봐 함...)

P.S. 진짜배기들은 운동 자체를 보상 없이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한계까지 밀었을 때 뇌에서 도파민 나오는 거 땜에..

그 사람들은 위랑은 다른 케이스고 갠적으로 존경하는 부류임.

근데 이게 나같은 병신들한텐 해당이 없다. 그 정도(상당한 중량)까지 못 가고 뻗어버려서도 있고

성공했을 때 자기 자신이 1+1 계산하고 기뻐하는 정박아같아서 좀 현타가 오더라(창피한데 내얘기임ㅇㅇ)

ㄴ가독성 ㅎㅌㅊ라 내가 대신 3줄요약해줌

1. 체격이랑 사회성 딸리면 헬스를 취미로는 못함

2. 헬스를 취미로 즐기려면 지 몸을 봐줄 사람이 있을 만큼 인싸이거나,

3. 아니면 중량딸이 가능할 만큼 타고나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