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금요일 마다 짧게 씩 운동하고 있는 헬린이 인데 헬린이라 해야될진 모르겠다..

헬스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그냥 재밌어보여서였어 내가 평소에도 농구,축구 같은 스포츠를 무쟈게 좋아하거든 헬스도 호기심에 한번 시작해 본거지 그래서 목표도 없이 친구랑 같이 그냥 막 시작한거야

우리 헬스장은 인원이 많지는 않고 헬스장 자체도 좁아서 사람들끼리 다 알고 친하거든 지나가다 만나면 인사도 한번씩 해주고 할정도로 분위기도 좋아

암튼 오늘 헬스를 하러 갔는데 나는 운동이나 스포츠가 아니더라도 내가 힘들다라고 느끼면 꼭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해 게임이나 공부같은 모든것들을

이제 나는 오늘 힘들다 느낄정도로 열심히 하고 난 다음 집에 갈려는데 친구랑 옆에 분이 오늘 노력안한거 아니냐면서 대충운동한거 아니냐면서 꼽을 존나 주는거야 물론 헬스 엄청 열심히 하시는 분들처럼 내가 막 올때마다 한계까지 하는건 아니잖아 애초에 헬스에 목표를 정해두고 하고 있는것도 아니기에 의지가 좀 약해진건 맞긴한데..

내가 자주 힘들면 그만두고 하거든 힘든데도 한계까지 가는것도 좋아 좋은데 그만큼 더욱 힘들잖아 그러면 내일모레 또 가야되는데 오늘 운동좀 열심히 했다 뿌듯하내라는 생각보다 아 ^ㅣ발 내일모레 이지랄을 또해야되내 라는 생각이 먼저든단말야 너무 피곤하고 힘드니까 이렇게 되면 내가 괴롭고 힘든걸 아니까 1주일씩 안가고 그렇게 되는걸 내 자신이 알기에 내가 즐길만큼 적당히 힘들게끔 조절을 하면서 하고 있어

주관적으로 내 기준에 맞게 헬스장 열심히 다니면서 운동 할려고 노력하는건데..

평소에도 이런말 자주들으니까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오늘 처음으로 나도 모르게 헬스 그만둘까 생각이 든거야 내가 저런말을 들으면서까지 목표도 없는 미래의 내몸을 위해 꾸준히 해야할 이유가 있을려나 싶고

근력량인가 3달에 한번씩 그것도 재는데 늘고 있어 지표상으로 늘고 있고 내가 만족을 하고 있는데 3달에 이것밖에 안올랐내 열심히좀 하지 그랬어 이런식으러 계속 노력안했다는듯이 말하니까 너무 짜증도 나고 하는거야 왜 내가 남의 기준에 맞춘 행복량,노력량에 따라야 되는거지 싶고

처음 헬스를 시작했던 기대감과는 다르게 너무 힘드니까 농구나 축구처럼 뭔가 운동을 열심히 해도 승리의 희열감이라 해야되나 그런것도 없고 그냥 존나 힘들기만 한거야 최근들어..

쨌든 내 마인드가 잘못된건지 몰라도 너무 힘들고 현타와서 헬스를 그만둬야되나 싶어서 글 적어봤고 헬스 그만두는데 좀 아닌것 같아 보이면 헬스를 할때 자주 안가더라도 한계까지 미친듯이 나 자신을 밀어 붙이는게 나을까 자주 가면서 적당히 하는게 좋을까 이것라도 정해줬으면 해..ㅠ

아 내일모레 가기 싫다 또 노력안했다는 소리들을것 같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