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할아보지 1970년대 후반에 지겁군인전역하시곸 곧짱 무술경찰특채돼심 부럽귘 그러고선 파출소서 일년간 근무하시다가

당시 종로경찰서 강력게형사반장님께서 종로서내 각파출소마다 돌아댕기시믄서 눈빛이랑 몸보고 형사로 데려갔다캄 당시엔

형사라지만 그냥 눈빛이 무당들이 보면 눈깔고 몸좋으면 사실 수사비라고 주는게 특혜라캄 물론 외근시엔 밥값따로나와서 

당시 일반경찰들 대부분은 집에서 벤또싸오거나 아님 저녁은 라면이나 끓여먹던시절이라캄 당시 일반경찰들 하루밥깞이 하루세끼

삼백원이라캄 반면에 형사들은 이천원줘서 한끼는 중국집서 짜장면곱빼기 나머지 두끼는 구멍가게서 빵과 우유사서먹꼬 라면집가서

라면세개끓여달래서 먹었다캄 근디 시방 중국집이나 라면집서 알아보고선 중국집선 알아서 면을 더주거나 라면집선 알아서 게란추가해줬다캄

그리고 1980년대 들어서 학생시위가 격화돼자 일선형사들한테 일주일중 삼일정도는 기대마태워서 사복중대로 진압체포조로 내보냈다캄

고려면 하던수사는 중지곸 기대마서 주무시다가 점심때 벤또주는데 벤또값으로 오백원 깠다캄 그래도 밥두공기분량에 보징아채 계란후라이

무우채나물 시금치나물정도는 나와서 나름 맨족하셨다캄 물론 벤또드시다가도 갑재기 학생들이 시위시작하면 못드시곸

의경들이 방패막이하는동안 뒤에서 각자가 자신에 맞는 단봉이나 죽도나 쌍절봉들고 대기타다가 어느정도 학생들이 지치면 최류탄쏘면 학생들이

도망치고 방패열어주면 곧짱뛰처나가서 학생들이 던지는 화염병이 떨어지면 마치 미식축구선수모냥 날고 학생들뒤에서 돌려차기 손목꺽기 엎어치기

등 할수있는 온갖종류의 무술영화를 찍으셨다캄 그중에서 가장 표적으로 삼는 학생은 의경들이 방패로 막는동안 의경들 패는놈들은 무조껀

댈리기가 훨석빨라서 도망처도 붙잡아서 엎어치기로 바닥에 쓰러뜨린후 뒷수갑채운후에 의경들한테 양도하면 의경들이 알아서 이쁘게 맨저준다캄

심지어 학생패에 둘러싸여서 죽기일보직전까지 갔던적도 수십번이라캄 암만 무술고단자에 몸좋코 운동잘하고 정신력좋아도 수십명의 학생들에 

둘려싸여서 각목으로 구타당하면 방법이 읍다캄 차라리 조폭들과 주먹싸움하는게 훨썩 낫다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