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가 며칠뒤 신내림을 받는다
사이비종교에 빠진 광신도 같다..아니 정확하게 같은 모습이라고 생각함 구원이 불가능할거같아 친구가 서서히 미쳐가는데..방법이없어

익명의힘을 빌어서 썰을 풀어봄 재밌는썰은 아니야 갑갑하고 암걸리는 그런 이야기임 속이 답답해서 적어봄 그냥 한풀이인만큼 맞춤법은 신경안쓴다

내친구는 직설적으로 이야기해서 객관적으로 지능이 조금..낮다 그래 솔직하게 말해서 그럼 경계성지능까지는 아닌데 거기 한발까지는 아니고 반발정도 걸친느낌이라고 해야할거같다 그래서 정말 잘 속는데. 고집이쌔서 한번속아넘어가면 설득이 불가능하다.

이런친구를 어떻게 친구로 두게 됬냐면 솔직히 겉모습이
이뻣다..누가봐도 이쁨. 손절하기엔 정이 너무 많이 들어버림 이뻐서 손절 못하는게 아니야 답답해 뒤지겠는데 손절을 못하고있어

이 친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전적이있어 그것도 초등학생도 안당할 고전적이고 저차원적인 방법으로 수천만원을 뜯겼고 빚을지게되서 결국 최근에 파산까지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겠지 그래선지
애가 며칠 시름시름 앓았다..병원에가도 원인을 찾지 못함

그렇게 예전부터 관심을가지던 점집에 자기혼자 찾아가게됨.. 이야기를했겠지 언제부터 시름시름앓았다고
당연히 점집에서는 무당이 될 팔자라고 할수밖에없다 왜? 무당이 되려면 내림굿이라는걸 받아야해 그냥 영화에서 보듯이 지랄염병을 싸는거야.

그 무의미한 개 지랄이 얼마인지 알아? 최소한 최소한
천만원이야 나사람들 등처먹는거말고는 돈벌 거리가 없는 무당짓거릴 하고있으면 나같아도 병약해보이는 사람 보일때마다 내림굿받으라고 함 ㅋㅋㅋ

그렇게 무당집에서 내림굿을 받아야한다는 말을 들었을때부터 부모님을 모시고 용하다는 무당집을 여기저기 돌아다녔다고해 ..부모님을데리고가면 개병신이라도 눈치채고 일단 찔러볼거같은데 내생각이 틀린걸까? 이악물고 영업하겠지 자기한테 굿받아달라고 겁까지 잔뜩줘가면서

그렇게 열댓곳을 돌고 나서 무당이되기로 하고 나한테 통보를 내려버렸다..그래서 내가 나랑 무당집을 한번만 더 가보자고 애원했더니 부정탄다고 못오게 했다고함 당연히 못오게하겠지..눈먼사람 아니면 뻔히 들통날 사기극이니까 시팔

아무튼 그런일이 있고부터 입만 열면 귀신이야기가 나온다 죽은 조상님이 노했네 귀문이열렸네 귀문때문에 즉사를할뻔했네

애가 점점 미쳐간다..가뜩이나 이성보다 감성을 앞세우는 친구였는데 이성이 아예 날아가버렸다.. 아무리 신내림을 안받는다고 병을내리는게 조상신이냐 병신이냐 물어도 들을생각자체가 없다 그냥 몸이
안좋았을뿐이라고해도 들은척도 안한다
흐릿하게 신을봤다길래 인간의 오감은 정확하지 않다고 설득해도 들을생각이 전혀없다

요즘은 신언니니 신오빠니이상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고있다
시팔 병이 걸리게 할힘이 있으면 대놓고 욕하는 나한테병을 걸리게하는게 상식적이지 염병을하고있다..

정이고 자시고 내려놔야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