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학원다니고 야자하고 피방에서 피2 하면서 그냥 그럭저럭 보내다가 09년 수능은 개조졌음 언수외물1화1생1물2 3342255였나 그래서

바로 재수결정했다

6평 9평 존나 어려워서 불수능이란걸 대부분 예측했었음

언어 :

언어 1등급 맞아 본 적 없어서 사실 그냥 거의 포기하고 봄. 가장 잘 맞은게 2등급이었고 평균 3등급임. 애초에 열심히 공부하지도 않고 그냥 미적에 몰빵했음.

보통 언어때 긴장을 많이 하는데 나는 이미 포기한 상태였음.

문법에서 두더지지문 두 줄 읽고 3초만에 스킵,  비문학 그래고리력 올리우스력 그림 보고 어려운거 직감해서 2초만에 스킵함.

그거 제외하고 시간 보니까 45분 남았더라ㅋㅋ 포기하고 체념한 상태여서 검토도 안하고 개빠르게 풀었고 나머지 시간동안 느긋하게 풀었다

두더지에 30분 투자해서 확실하게 풀었는데 15분 동안 비문학 완벽히 푸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내용 일치만 풀고 나머지 찍었음.

채점결과 비문학에서 4개 찍은거 중 두 개 맞았음ㅋㅋ 진짜 씹운빨로 모두 85점으로 2등급컷 턱걸이로 85점 맞음

수리 :

실력정석 5번 풀고 기출은 3개년 것만 두 번씩 풀어서 어느정도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존나 어려웠음..

83점 나와서 조졌다고 생각했는데 채점해보니까 1등급 컷이 79더라

외국어 :

난 EBS 안보고 쌩으로 풀어서 개조짐.. 그리고 존나 어려웠음

80점으로 3등급;;

물1 :

만점받음

화1 :

하나 틀림

생 1 :

그냥 공부안함

5등급;;

물 2 :

물2도 준비하려고 했는데 시간없어서 하다가 말았음

3등급;;

언수외 물1 화1 생1 물2

2 1 3 1 1 5 3

이렇게 수능은 괜찮게 봐서 서울시립대 공대들어갔는데

적성 안맞고 강제 아싸 + 현자타임으로 1년만에 자퇴하고

군대가고 2년 히키생활하다가 대충 쇼핑몰 운영하면서 먹고살만큼 살고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