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보이스리플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추가한 갤러리가 없습니다.
0/0
타 갤러리 보이스리플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그림들..JPG leeloo
- 싱글벙글 한국 사이비 마을에 찾아가본 유튜버.jpg ㅇㅇ
- 수상할 정도로 제목이 자주 바뀌는 드라마.. 룬의아이들
- 고려대 번개 김대중 씨 이야기 한현사
- 싱글벙글 황당한 이혼사유 ㅇㅇ
- 보정 끝나서 완성본 자랑해봅니다 사진자랑용
- [단독] 못 믿을 부동산 통계…전국 미분양 실제론 '2.6배' ㅇㅇ
- 영국을 명말시킬 뻔한 나치의 위조지폐 제조 작전...jpg 설윤아기
- 광명시청 근처 2편 이지
- 후임자의 다급한 신고...알고 보니 '빙산의 일각' ㅇㅇ
- [단독]“나이 관행 안따질 것”…민주, 상임위원장까지 친명 배치 기류 ㅇㅇ
- 싱글벙글 공군 쉽게 가는법.jpg ㅇㅇ
- 세계의 극한직업 다이버들...jpg 설윤아기
- 싱글벙글 넘 바빠서 속옷 갈아입을 시간도 없었어요..jpg ㅇㅇ
- 베트남인: 서울에는 제 1세계라고는 믿을 수 없는 끔찍한 빈민가가 있다. 카프카스-튀르
일본 모두를 울린 교토 치매 노인 살해 사건...jpg
교토간호살인사건 (京都介護殺人事件) 하면 오래 전 일본의 기계적인 관료주의와 노인 복지에 대한 경종을 울렸던 2006년 2월 1일, 교토시 후시미(伏見)구에 가츠라가와(桂川)의 보도에서 무직인 54세의 가타기리 야스하루(片桐康晴) 가 치매를 앓고 있던 86세의 자기 어머니를 목졸라 살해 후, 자신도 자살을 시도 하였으나 미수에 그친 사건이야. 사건 내용 자체는 단순히 치매 노인의 간병에 지친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하는 흔한 내용이 아니라 한 사람이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려고 온갖 애를 쓰지만 일본의 사회는 이를 지극히 냉담한 눈으로 바라보고 기계적인 대응을 하다가, 결국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게 했다는 점에서 많은 반성의 여론이 있었던 사건이지. 주인공인 가타기리의 아버지가 1995년 80세의 나이로 사망 후, 어머니가 치매를 일으켰어. 사건으로부터 약 11년 전의 일이야. 어머니의 치매는 2005년부터 악화되기 시작해서 삼각 김밥의 포장지를 먹거나, 여우가 뛰어다닌다며 천장을 두드려 대거나 한 밤중에 외출을 하다가 경찰들의 보호를 받아 집에 돌아오기 일수인 나날이었지. 물론 벽에 똥칠하는 건 기본. 당연히 한 밤중에 15분 마다 깨는 나날을 보내던 가타기리는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며 심하게 지쳐갔지. 지친 그는 결국 간호보험(介護保険) 을 신청하고, 아파트 근처에 있는 데이케어서비스를 받기도 했지만, 밤낮이 역전된 상황에서 나아진 것은 없었고, 그럼에도 가타기리틑 헌신적으로 간호를 하다, 결국 7월 경에 휴직을 하게 되었지. 그래도 상황은 나아지지를 않고, 결국 9월 경에 다시 공장일을 재개했지만, 일과 치매걸린 어머니의 간호를 동시에 하는데에 한계를 느끼고 결국 사직을 하고, 집에서 간호를 하는 동시에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어. 하지만 구청의 직원들도 가타기리를 제대로 상대해주지를 않았어. "형편이 좀 나아질 때까지라도 생활보호를 받을 수 없을까요?" 라고 매달리는 가타기리를 구청 공무원들은 "당신은 아직 일할 수 있으니까요" 라고 냉혹하게 거절했어. 이 부분에 대해 가타기리가 재판 도중에 상당히 강조해서 분노를 표출했다고 해. 카드빚도 이미 25만엔 의 한도를 넘은 상태였고, 식사도 점점 곤란해졌지. 결국 가타기리는 자신의 식사는 2일에 한 끼로 줄이고도 어머니의 식사를 우선시하며 살아갔어. 그리고 2006년 1월 31일, 그 때까지 갚지 못했던 집세 3만엔을 도저히 갚지 못하겠다는 뜻을 담은 유서를 두고 마지막 남은 현금 7천엔을 가지고 어머니와 마지막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어. 이 때 가타기리는 집 안을 깨끗히 청소하며 어머니에게 "내일이면 끝날 거에요." 라는 말을 했다고 해. 마지막 식사는 편의점에서 사온 빵과 쥬스가 전부였지. 그리고 집 안의 차단기를 내린 뒤에 로프, 식칼, 잭나이프 등을 챙겨서 휠체어에 어머니를 태우고 집을 나썼지. 가타기리가 어머니에게 "어디에 가고 싶어요?" 라고 묻자 "사람이 많은 곳이 좋구나." 라고 대답했다고 해. 일인당 300엔의 전차비를 들여, 여기 저기를 돌아다녔지. 그러다가 어릴 때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자신이 같이 식사를 했던 식당을 발견하고는 추억에 젖어 들어가려고 했지만, 수중에 돈이 거의 남지 않아서 그마저도 포기했지. 그리고 운명의 후시미(伏見) 에 도착했지. 이제는 더이상 돌아갈 일이 없을, 아파트 근처의 개울 가에. 이것도 어머니에게 어디에 가고 싶으냐고 물으니 "집 가까운데로 가고 싶다" 라고 해서 간 것이라고 해. 2월 1일, 아직 추운 날씨에 휠체어에 앉은 어머니에게 방한용 옷을 걸쳐 주고는 몇 시간을 그렇게 묵묵히 있었어. "이제 돈이 없어요. 더 살 수가 없어요. 이걸로 끝이에요." 이렇게 말하자, 어머니는 "그러냐, 이제 안 되겠구나, 함께란다, 너와 함께란다."- 이리오렴, 이리오렴- 가타기리가 가까이 가자 어머니는 "너는 내 아이다, 내 아이야. (네가 나를 죽이게 할 바엔) 내가 하마." 이 말을 듣고 가타기리는 살해를 결심했어. 우선 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한 뒤에, 혹시라도 살아서 괴로움을 받을가봐 나이프로 목을 찌르고, 시체를 모포로 감싼 뒤에, 자신의 목, 배, 손목을 긋고, 준비해 온 로프로 확실하게 죽으려고 했으나 미수에 그쳤어. 그리고 4월 19일 교토 지방법원에서 공판이 열렸어. 3차 공판에서 재판관이 비슷한 사건이 끊이지 않는 건 왜 그런가 라는 물음에 대해 -오늘, 내일을 살아가기 위해 일어설 기회를, 생각할 시간을, 그리고 돈을 주십시오- 라고 진술했다고 해. 정작 필요할 때 규정만을 앞세워 자신을 돕지 않았던 관료들에 대한 항변이었지. 그리고 재판관은 -결과는 중대하지만, 피해자(모친)은 결코 원한을 품지 않고, 피고가 행복한 인생을 걸어가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 추찰된다- 라고 운을 떼지. "본 건으로 심판받아야할 것은 피고인 만이 아니며, 간호보험이나 생활보험 행정의 본연의 자세도 묻고 있다 이렇게 사건으로 발전한 이상은, 어떻게 대응했어야 할 것인가를 행정 관게자는 다시 생각할 여지가 있다." 라고 판결문에 명시하여, 이 사건에 있어서 일본 공무원들의 안일한 태도에도 경종을 울렸지. 결국 가타기리는 징역 2년 6월, 집행 유예 3년이라는 파격적인 판결을 받았어. 판결 후에 -절대로 스스로 자신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도록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행복하게 살아주었으면 한다- 는 주문이 있었다고 하지. 이 사건 이후로 일본에서는 복지 시스템에 대한 고찰은 물론, 공무원들의 자세에 대해 많은 반성이 있었어.
작성자 : 설윤아기고정닉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170분 초기편집판 공유
"말없이 거울을 들어 사물을 반조하여 보임으로써 인간존재의 본질적 문제를 묻는 명상록" (포스터 발췌)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은 1989년 배용균 감독이 제작한 독립영화로국내영화 최초로, 서구영화제인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인 황금표범상을 수상받고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제 중 하나인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선정되었다1. 줄거리젊은 스님 기봉은 홀로 살고 있는 앞 못 보는 어머니를 두고 있다. 어머니를 모셔야 하는가, 아니면 그냥 이게 하늘 뜻이니 도를 닦고 승려로서 살아가야할지 고민한다. 그런 고민을 하던 기봉은 어린 동자스님 해진과 살고 있는 노스님 혜곡이 사는 작은 암자를 찾아가 마음 수련을 한다. 그러나, 이런 번민이 이어지고...한편, 동자스님 해진은 어느 날 새 한마리를 줍게된다. 다친 새를 돌보며 정성껏 치료하지만, 새는 죽고 만다. 죽음에 대해 해진은 고민하게 되고, 혜곡은 자신이 병에 걸려서 오래 살지 못함을 알게 된다. 번민하던 기봉을 탓하던 혜곡은 나중에 자신이 오래 못 살고 죽을 것을 이야기한다. 결국, 혜곡은 입적하고, 그의 시신을 말없이 화장하는 기봉. 그리고, 곁에서 말없이 보고 있는 암자에서 맡아 키우던 황소.혜곡에 대한 유품을 모두 정리하고 기봉은 길을 떠나려한다. 어디로 가시냐고 질문하는 해진에게 기봉은 답변하는데...더 자세한 줄거리와 해석은 여기서https://www.buddhism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044 (27)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한국, 1989) 은 삶과 죽음의 의미를 불교적인 관점에서 심도 있게 탐구하는 영화입니다. 마치 과학자가 현미경 렌즈를 통해 대상을 관찰하듯 감독은 불교라는 렌즈를 통해 삶과 죽음이라는 현상을 깊이 있게 파고들어 성과 있는 결과물을 내놓습니다. 또한 감독의 렌즈는 선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아, 영화는 엄밀하게 말하면www.buddhismjournal.com2. 의도치 않은 유명세포스터에도 써 있지만 배용균 감독이 각본, 촬영, 조명, 편집, 미술, 소품 등을 모두 담당하고주연 배우도 전문배우가 아닌 우연히 알게 된 교회 장로님께 부탁해 촬영했을 정도로 저예산 독립영화였다.감독 역시 이 작품이 데뷔작인데다 흔히 영화감독이 될 수 있는 대학교 영화전공이나 충무로에서 배우지 않고대학교 순수미술과를 졸업한 뒤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그런데 영화가 갑자기 국내최초로 서구권의 큰 영화제에서 대상을, 그것에 더해 4개 부문 특별상을 받아버린 것이다.충무로는 그야말로 발칵 뒤집혔다.감독은 갑자기 주목을 받고 문화부에서 상금 4000만원, 옥관문화훈장까지 받게 된다.흥행도 성공하여 서울관객 13만 8천명, 당시 최고 흥행영화였던 <사랑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에 근접하는 기록을 세웠다.감독은 두번째 영화 <검으나 땅에 희나 백성>을 제작하지만 흥행하진 못하고 이후 감독을 하차하고 현재도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묘연한 상태이다.3. 여러가지 판본 원래 극장에서는 135분의 러닝타임으로 개봉하였다. 몇년 후 발매된 레이저디스크도 같은 러닝타임이었다. 영화가 서구권에서 유명해지고, 2007년에 마일스톤 필름에서 리마스터링 dvd로 제작할 때일부 편집한 장면들을 다시 넣어 145분 감독판으로 만들었다.한국영상자료원과 배용균 감독은 이것을 정본, 즉 감독의 의도에 가장 들어맞는 판본으로 삼고 있다 이것들은 현재 유튜브로, 또 dvd로 쉽게 볼 수 있다.그러나 알려지지 않은 판본이 또 있었으니, 그것은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편집했다가 점점 줄여나가기 전의 판본인170분 초기편집판이다.이것은 원래라면 편집실 밖을 벗어나지 못했어야 했으나어찌된 영문인지 1990년 삼성 스타맥스에서 나온 VHS 비디오테이프는이 170분 초기편집판을 담고 있다.필름을 텔레시네(텔레비전으로 영화를 볼 수 있게 옮기는 작업) 할때 실수로 초기편집판을 텔레시네했거나의도적으로 긴 버젼을 담았다는 의혹도 있다.삼성 스타맥스 社는 이 영화뿐 아니라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 <개벽>(1991) 등극장에 개봉할 때 삭제된 장면이 있는 시사회, 해외영화제 출품판을 VHS로 옮겨담았기 때문이다.삼성 이건희 회장이 엄청난 영화광이었다는 것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4. 공유수소문 끝에 VHS를 얻게 되어 디지털화했다.비디오 앞에 붙어있는 광고들을 떼면 딱 170분이다.유튜브에 올려도 저작권에 걸리지 않아 여기에 공개한다.구글드라이브 링크도 같이 올린다.유튜브https://youtu.be/ilndFn2eALs구글드라이브 링크aHR0cHM6Ly9kcml2ZS5nb29nbGUuY29tL2RyaXZlL2ZvbGRlcnMvMXc4MV9LZFVLcXFaOVk2OXRaOEpGdFQ4Z2NUajBLcTBI(처음 온 분들을 위해 : 이 암호화된 구글드라이브 링크에 들어가는 법은 여기 를 참조해 주십시오 )이 영화는 한국 영화사의 소중한 유산으로서자기만 갖고 있다고 떠벌리고 공유하지 않는 사람의 손에 넘어가는 것만은 막고싶었다따라서 한국영화, 독립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안심했으면 좋겠다한국의 보물을 세계의 누구든지 볼 수 있도록 공유하겠다. 약속한다.5. 곧 4K화질로 리마스터링 공개 예정?사실 이 초기편집판의 네거티브 필름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소장 중이고 2020년에 배용균 감독의 감수를 통해 2021년 4K 리마스터링으로 공개할 예정이었다고 한다.물론 감독판인 145분도 함께 말이다.그런데,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으니 답답해진 디시의 모 갤럼이 한국영상자료원에 문의를 해 본 결과 복원은 2021년에 진즉 마쳤으나 배용균 감독의 최종 컨펌이 나지 않아 공개가 어렵다고 한다. 위에서 VHS로 볼 수 있지만 화질이 너무 좋지 않다.하루 속히 원본 4K 리마스터링 버전을 블루레이,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게 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작성자 : 비디오변환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