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DB·평가시스템 도입 [스포츠투데이 2004-03-31 00:50]   ‘스캔들 메이커 NO,거짓말쟁이 스타 NO!’ 이제 스타들은 광고에 출연하려면 ‘몸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할 전망이다. 제일기획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광고모델 데이터베이스 및 평가시스템’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제일기획의 한 관계자는 30일 “적정모델 기용여부가 기업이미지나 마케팅활동의 성패를 좌우하게 됨에 따라 전략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제일기획측이 ‘광고모델 데이터베이스’에 담은 얼굴은 모두 1,500명. 가수 배우 탤런트 전문모델 운동선수 기타 저명인사 등 6개 그룹으로 분리돼 있으며 기본프로필 외 드라마와 영화 출연작,업종별 브랜드별 광고출연 경력이 입력되어 있다. 특히 주요모델에 대한 ‘호감도’ ‘친숙도’ ‘진실성’ ‘상징성’ 등 세분화된 종합정보가 들어 있어 단순인기도만을 반영한 데이터베이스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소비자 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각 분야 스타에 대한 전방위적 이미지 조사가 수시로 이뤄지는 것은 물론이다. 이 같은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제일기획은 이미 7명으로 구성된 ‘모델전략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광고제작 프로듀서를 주축으로 이뤄진 이 팀에서는 정보 업데이트,모델 관련 최신정보 수집,브랜드 이미지에 어울리는 최적의 모델 선정,모델 캐스팅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제일기획측은 “이번 데이터베이스 마련으로 최적의 우수모델 발굴,나아가 광고효과 극대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