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최윤영 아나운서, 여자는 지진희 결혼 섭섭 [연합뉴스 2004-12-20 09:00]   MBC 최윤영 아나운서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 올 한 해 결혼 소식중 남자들은 MBC 최윤영 아나운서의 결혼에, 여자는 탤런트 지진희의 결혼 소식에 가장 섭섭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전국 미혼남녀 523명(남 278명, 여 245명)을 대상으로 e-메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미혼 남성들은 최윤영 아나운서(23.1%)에 이어 역시 MBC 김주하 앵커(21.2%), SBS 윤지영 아나운서(8.8%)의 결혼이 섭섭했다고 답했다. 모두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게 특징. 미혼여성이 생각하는 `결혼해서 아까운 상대\'로는 탤런트 지진희(24.7%)가 첫 손에 꼽혔고, 이어 최윤영, 김주하 순이었다. 여성들 역시 여성의 결혼에 섭섭함을 느꼈다는 게 이채롭다. 또한 가장 쇼킹했던 결혼으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인 박지만씨의 결혼이었고, 2위로는 프로 기사 서봉수씨가 베트남 여인과 결혼한 사실이 선정됐다. 3위는 고승덕 변호사와 경향신문 이무경 기자의 결혼이 차지했다. 안타까운 결별로는 로또 당첨 후 예비부부가 파경에 휘말렸던 `로또 파경\' 커플(17.4%)이 선정되기도 했다. kahe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근데 이사람이 김래*하고 친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