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 일본 신사 점령? [고뉴스 2005-01-08 13:36]   (고뉴스=표주식 기자)일본인들에게 최대의 이슈를 몰고 온 \'한류열풍\'이 결국 일본 신사에까지 파급되었다. 일본 교토 후시미구에 위치한 후시미이나리 신사. 소원을 비는 이들에게 재물을 가져다 주기로 소문난 이곳 신사는 지난 4일 새해 첫날부터 사흘간 참배객들이 사이센바코(모금함)에 넣은 돈의 집계를 시작했다. 5일간에 걸쳐 이루어지는 모금 집계 중간 결과, 모금함에서 의외로 한국 지폐가 쏟아져 나온 것. 물론 일본 화폐에는 비교도 안될 숫자이지만 1만원권 등의 지폐를 비롯해 10원짜리 동전까지 등장했다. 이번 집계에 참가중인 한 은행 직원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외국 화폐 중에서 유독 한국 화폐가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스스로 욘사마 팬이라고 밝힌 그는 "후유소나(겨울연가)와 욘사마의 인기 때문에 한국을 찾았던 관광객들이 남은 돈을 사이센바코에 넣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에 불어닥친 한류열풍이 신사에도 불어닥친 결과"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번 모금 집계에는 9명의 은행원들과 총 14대의 화폐 계산기가 투입되었다. 후시미이나리 신사측은 "3일동안 271만명의 참배객들이 이곳 신사를 찾았다"며 엄청난 모금액수를 예상케 한다. kakoi@gonews.co.kr <고뉴스 www.go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이섬 배경 죽음이다... 캬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