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가수 서태지가 새해를 맞아 팬들에게 보내는 신년 메시지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서태지는 "모두들 잘 지내고 있지? 나도 열심히 곡 작업 중이며 요즘 막 영감이 떠오른다"면서 "2004년은 즐겁고 행복하고 뿌듯하게 보냈는데 이제 2005년도 멋지게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 소망 10가지를 빌었다. 우선 팬들을 비롯해 부모님 친척 친구들, 서태지컴퍼니 식구 등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다. 이어 우주정복의 길이 30㎝가 가까워지고, 세계의 평화가 찾아오고, 모든 이가 사랑의 의미를 찾아 행복해지는 등의 소망을 빈 데 이어 `말 잘듣는 R양\'(무선조종 자동차) 납치하기, 할멈(떠오른 영감을 앗아가는 방해물)을 막아내고 키가 20㎝ 커지기를 비는 등 특유의 재치를 발휘한 소망도 공개했다. 서태지는 `우주정복 T3호\'란 이름이 붙은 RC(무선조종) 헬리콥터 사진도 게재했다. RC 자동차와 비행기 등을 조립하고 조종하는 것이 취미인 그는 최근 이 헬리콥터를 일본에서 구입해 직접 조립하는 등 큰 애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태지는 일본에 머무르면서 8집 신보 작업 중이다. jsa@yna.co.kr ------------------ 서태지가 한참 잘 나가던 95년 내 휘문중3학년 시절엔. 주위에 서태지를 안 좋아하는 사람도 드물었을 뿐더러 욕하는 사람은 더더욱 없었습니다 하지만10년 가까이 흐른 지금은. 서태지에 싫은 사람들도 많아지고.그에 행적에 대해서도 참 말들이 많죠. (안티라는 표현 어느경우던지 별로입니다. 좋으면 팬이고 안좋으면 안티라는 흑백논리로 받아들여저서..) 안 좋아하고 욕하고 맘에 안드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점점 그때에 내 추억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과거가 되간다는점이 맘아프군요. 서태지로 인해 고집이란거 알고 하고 싶은공부를 하고 하고싶은 직업을 가저서 나름대로 인정받고 있다고 자찬하는 사람인데. 나와는 다른의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조금은 서운하다고 해야하나 아님 내추억이 거짓ㄱ말같은 과거로 변햐간다는 사실을 슬퍼해야할까요?? 그냥 서태지 신보를 듣다가 주절거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