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의 연기에 95점을 주고 싶다.” 이승렬 PD는 SBS 주말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종영을 앞두고 가진 스투와의 인터뷰에서 이 드라마 주인공 유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렬 PD는 최진실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질투’를 비롯해 ‘애드버킷’ ‘파일럿’ ‘국희’ 등 수많은 히트작을 연출한 스타PD다. 그런 그에게도 가수 출신인 유진의 연기는 남다른 듯했다. 이승렬 PD는 “유진은 무엇보다 센스가 좋고 안정감이 있다”며 “정말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가수라서 감정이 풍부한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연기의 세세한 부분까지 놀라울 정도로 잡아낸다는 게 이승렬 PD의 설명이다. 그는 “유진의 연기가 최진실의 전성기 때를 보는 것 같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연기의 안정을 유지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PD는 또 “연기에 점수를 매긴다는 게 우습지만 유진에게 95점을 주고 싶다. 만점이란 없으니깐”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이PD는 당초 드라마 방영 전에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연기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고 평했던 지성에 대해서도 종영 시점에 와 “아직 디테일한 부분이 부족하지만 중요한 부분에서 선이 굵게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연기자에게 엄격하기로 소문난 이PD로서는 드물게 출연 배우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이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유진연기 정말 최악이던데.. 가수들 왜 연기시키는지모르겟어 시청률이 보장된것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