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남진(28)이 최근 인도네시아를 삼켜버린 강진에도 불구하고 발리로 여행을 떠났다. 김남진은 만 명이 넘는 사망자를 양산한 강진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발생한 지 이틀밖에 안됐음에도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28일 발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김남진의 이번 발리행은 지난 8월 말 종영한 MBC TV 수목극 <황태자의 첫사랑>의 추억 때문. 당시 촬영차 발리 클럽메드에 머물렀지만 일 때문에 하루도 마음 놓고 즐기지 못하는 바람에 다시 이곳을 찾겠다고 각오한 것. 몇몇 친구들과 함께 떠난 김남진은 자신의 연기에 대해 분석하고 차기 작품 등에 대한 구상도 겸할 작정이다 김남진은 "주변에선 많이 걱정하지만 겨울을 피해 따뜻한 곳으로 가는 것이라 기분 좋다.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blue@ilgan.co.kr> 일간스포츠에 실린 기사요. 이거 미친놈 아닌가 싶소. 같이간 친구놈들도 마찬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