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순PD는 알려진대로 원미경씨 남편이죠. 애인,신데렐라,추억,안녕 내 사랑,눈사람을 만들었습니다 "섬세한 연출을 위해 이창순 PD는 9번의 키스를 요구했다" 이동건과 김하늘의 달콤한 키스가 차가운 겨울밤을 녹였다. SBS 드라마스페셜 <유리화>(극본 박혜경·연출 이창순)의 이동건(한동주)과 김하늘(신지수)이 13일 새벽 서울 남산 식물원 앞에서 키스신을 촬영했다. 12일 자정부터 시작한 이날 촬영은 오전 6시까지 6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들의 키스가 이루어 지기위한 만남의 과정이 5시간 동안 진행되고 오전 5시가 돼서야 이들은 본격 키스신에 들어갔다. 동주와 지수는 첫 눈 오는 날 남산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고 동주가 지수에게 "이제는 너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기로 했다"는 말과 함께 키스를 하는 장면이다. 섬세한 연출을 위해 이창순 PD는 9번의 키스를 요구했고, 이동건과 김하늘은 멜로연기의 베테랑 답게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키스신을 마쳤다. 이날 촬영은 오는 16일 6회에 방송된다. 유순호 기자 shyu@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