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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vs 니콜 키드먼

최진실vs니콜 키드맨 2004.12.18 02: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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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vs 니콜 키드먼 [고뉴스 2004-12-08 22:48]   최진실과 니콜 키드먼이 각각 30억원대 \'몸값\'으로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니콜 키드먼은 최근 \'분당 광고료 13억\'을 기록해 기네스북 50주년 기념판에 올랐다고 한다. 샤넬 향수 광고에서 39억원이라는 최고 출연료를 받아 화제가 된 것이다. 반면 최진실은 광고모델이었던 한 건설회사로부터 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했다. 광고료 높기로 유명한 최진실답게 손해배상 청구액도 최고다. 한국판 기네스북 감이다. 건설회사측은 최진실과 조성민 간의 폭행사건이 자사 이미지 훼손 및 영업 손실로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최진실은 특유의 비음 섞인 울먹임으로 \'이혼한 게 죄냐?\'고 항변하고 있다. 여기에 12월 7일 강지원 변호사가 전격적으로 최진실 무료변론을 선언하며, 이 사건은 점점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강지원 변호사가 바라본 최진실은, 설움 당하는 이혼녀 \'이미지\'에 맞춰져 있다. 우리 사회에서 이혼녀가 겪는 부당함을 \'톱스타\' 최진실도 피해갈 수 없다는 식의 \'여권 옹호\'적인 변론을 펼 계획이라고 한다. 그렇다. 최진실의 항변대로 이혼은 죄가 아니다! 그러나 최진실과 조성민의 이혼은 과정이 너무나 추했다. 최진실의 멍든 눈두덩과, 완전히 망가진 아기 방에서 덜렁거리던 모빌인형은 그대로 충격적인 \'가정 파탄\'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이 장면이 공개된 후, 대중은 이제 최진실 자체를 외면하고 싶어한다. 그녀가 가해자 건 피해자 건 간에, 그 멍든 얼굴은 \'최진실\'이라는 오랜 환상을 여지없이 깨버리고 말았다. 이혼이 중요한 게 아니라, 과정이 중요했다. 십수 년을 이미지 관리에 바쳐온 최진실은, 왜 결별을 좀더 아름답게 \'포장\'하지 못했을까? 한때는 \'탐 크루즈의 아내\'로 더 유명했던 니콜 키드먼. 이제 그녀에게서 전 남편의 후광을 찾는 사람은 없다. 그녀는 이혼 후 연기에 더욱 매진했고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대중은 이 배우의 수만 가지 매력을 다양한 영화를 통해 보는 즐거움을 누리게 됐다. 오래 전 광고 속에서 \'진실하게 살자\'고 우리를 매혹시켰던 최진실. 설령 최진실이 그 매혹을 되찾는다한들, 그 비법이 적어도 이 재판 결과에 달려있지 않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글·김 원(문화비평가) ※ 외부 칼럼의 내용은 고뉴스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nter@gonews.co.kr <고뉴스 www.go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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