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한국의 알렉산더" [스포츠한국 2004-12-17 08:51]   ‘한국판 알렉산더는 단연 장동건!’ 톱스타 장동건이 ‘한국의 알렉산더 대왕’으로 뽑혔다. 영화 ‘알렉산더’의 홍보사 영화인이 11일과 12일 서울 강남의 한 극장에서 9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알렉산더를 뽑는다면’이라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장동건이 312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알렉산더로 선정됐다. 조인성, 소지섭, 권상우, 강동원, 이병헌, 원빈 등 쟁쟁한 스타들을 물리치고 단연 1위에 오른 장동건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보여준 광기와 영웅상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대 스타 강동원은 183표를 얻어 2위에 올랐고,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소지섭은 151표로 3위를 기록했다. 세상을 모두 가졌지만 인간으로서 한계 상황을 이겨내야 했던 알렉산더 대왕의 삶을 다룬 영화 ‘알렉산더’는 31일 개봉될 예정이다. /서은정기자 gale23@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