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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 스나입스 장인 박철 前 PD 인터뷰

목동 2004.12.17 09:53:56
조회 1382 추천 0 댓글 2




“사위가 요즘 한국영화에 직접 투자하거나 출연할 의향이 많은 것 같아요.” 영화배우 웨슬리 스나입스(42)의 장인 박철 전 MBC PD(65)가 오랜만에 말문을 열었다. 박씨는 16일 “사위가 액션배우인데도 ‘조폭 마누라2’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 감성 코드의 한국영화에 푹 빠져 있고 한국시장 진출에도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딸인 나경씨(31·영어명 니키)가 한국영화 비디오를 모조리 사다가 남편인 스나입스에게 보여주면서 ‘학습효과’가 축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는 한국영화에 대한 사위의 열정에도 불구하고 딸부부의 거주지가 거리상으로 먼 뉴욕이고 마땅한 국내 파트너를 찾기 어려워 당분간 그 꿈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스나입스가 최근 개봉된 영화 ‘블레이드 3’의 홍보를 위해 방한하거나 연말·연초에 인사차 처가에 들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딸이 친정에 와서 석달간 쉬고 간 데다 일정이 바빠 당분간 한국 방문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신 17일쯤 가까운 영화관에 들러 사위가 주연한 ‘블레이드 3’를 보고 소감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몇달전 딸이 셋째를 낳음에 따라 손자 둘과 손녀 하나를 둔 할아버지가 됐다. 요즘 사위와 손자손녀로부터 안부전화를 자주 받고 있다. 스나입스의 한국 방문은 그가 영화촬영으로 미국 집을 비울 때마다 딸이 친정에 와서 쉬고, 촬영을 끝낸 뒤 자가용비행기로 한국에 들러 딸을 데리고 가는 식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위가 한국에 오면 함께 식사도 하고 술도 마시는데 둘이 화목하게 잘 살고 있고 사위도 든든해 큰 만족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씨는 명 드라마 연출자 출신으로서 요즘 ‘한류열풍’을 보면 흐뭇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중·일이 이제 국내용 영화나 드라마에서 벗어나 아시아권을 포괄할 수 있는 작품을 많이 만들어 공감대를 넓혀야 할 때”라고 일갈했다. 박씨는 MBC ‘사랑이 뭐길래’ ‘사랑과 진실’ 등의 히트작을 남긴 후 1996년 정년 퇴직하여 현재 작품제작 조언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김정섭기자 lak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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