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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번 훈련병’ 송승헌 편지 단독공개

승보기 2004.12.17 08:26:58
조회 1448 추천 0 댓글 12




[스포츠투데이] 2004-12-16 12:48 초코파이 준다고 해 처음 갔는데…. 열심히 교회 다니며 신앙생활도 해보려고….” 지난 11월16일 군입대한 탤런트 송승헌이 한 지인에게 편지를 보내 4주째 접어든 훈련소 생활을 알려왔다. 스투 취재진이 16일 단독 입수한 자필 편지에서 송승헌은 부모와 친구,주변인들에 대한 안부를 묻는 것은 물론 훈련소에서 교회를 다니는 등 훈련소 생활에 잘 적응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흰색 편지지 3장에 빼곡히 써내려간 편지에서 송승헌은 “72번 훈련병 송승헌 인사드립니다. 어때? 군인 같아? 태어나 처음으로 누구의 명령에 의해서 움직이고 행동하는 이런 생활들이 아직까진 낯설고 익숙하지는 않지만 벌써 4주째 접어들었어”라며 군생활에 서서히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근데 여기 춥기는 춥다”면서도 송승헌은 “요즘은 나 자신에게 ‘할 수 있다’는 최면을 많이 하곤 해. 현재의 다짐으로 2년 후 제대하면 못할 게 아무것도 없을 거 같아”라며 군 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도 여실히 드러냈다. 송승헌은 또 “열심히 교회 다니면서 신앙생활도 해 보려고. 지금의 시련들이 어찌보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주시기 위해서 실험하시는 것 같아”라고 전했다. 송승헌은 특히 편지 중간중간에 부모에 대한 걱정을 털어놔 읽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송승헌은 “걱정인 건 부모님 두 분만 집에 계시는 게 맘에 걸려. 그것만 아니면 한결 편할 텐데…. 그래도 두 분이 잘 계신다는 소식을 들으니 맘이 놓여”라며 부모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송승헌은 “여기 생활이 불만인 점,힘든 점을 말하자면 끝이 없지만 다 내가 이겨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려 해”라고 훈련소 생활에 의욕도 내비쳤다. 송승헌은 또 “근데 몸에 기름기가 빠져나가 쓰러질 것 같아 T.T”,“생전 편지라고는 모르던 내가 편지를 쓰다니 군대라는 곳 참 신기한 곳이야.^^”, “아홉수 제대로 걸렸지 뭐. ㅋ ㅋ” 등의 애교섞인 글로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도 읽게 했다. 한날 입대한 장혁과 마찬가지로 송승헌은 현재 한 신병교육대대에 소속돼 있다고 한다. 송승헌은 편지 끝에 적은 추신에서 “가능하면 보아 전지현 송혜교 김정은 김태희 한은정 이효리 이나영 사인 좀 보내줘. 주변에서 너무 좋아하네” 라고 밝혀 군인들 사이에서 이들 여자 연예인의 인기도를 확인케 했다. 송승헌은 이 편지 말미에 쓴 날짜를 ‘12월5일’이라고 적어놓았다. 편지 봉투에는 12월9일자 ‘군사우편’이란 파란색 소인이 찍혀 있다. 군입대 직전까지 송승헌의 매니지먼트 관련 일을 담당했던 소속사 GM기획의 박유택 이사(현 파크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보낸 편지로,박이사는 15일 오후 이 편지를 받았다. 박이사가 송승헌에게 보낸 편지의 답장이다. 현재 강원도 화천의 ‘승리부대’(육군 제15사단)에서 6주간의 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송승헌은 24일 훈련소를 퇴소해 철원지역의 전방부대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today@sportstoday.co.kr 승복이도 별수 없구나. 연예인 사인이나 구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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