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망하기보단 희열을 느꼈다." 탤런트 이본이 공공장소에서 누드촬영을 할 때 사람들의 시선에 \'희열\'을 느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9일 자신의 누드공식사이트(sexyleebon.com)의 섹시다이어리라는 코너를 통해 지난 10월 프랑스의 공공장소에서 누드촬영을 할 때 사람들의 시선을 오히려 즐기며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본은 한 기자와 인터뷰했던 내용을 회상하며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았는데 먼저 \'파리 길거리, 몽마르뜨 언덕, 지하철 역 등 공공장소에서 한 누드촬영 때 민망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사실 좀 걱정됐던 건 사실이다\'며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냥 스튜디오도 아니고, 또 사람들 인적 없는 바닷가, 섬, 정글 보통 그런 곳에서 찍지 않나? 하지만 촬영장소가 공공장소라고 하니... 참, 처음에는 겁도 났었다. 그러나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오히려 작업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또 "길거리에 연인과 키스하던 남자들도 나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점점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지면서 이상한 희열이 생기더라"고 밝힌 뒤 "음악을 틀어놓기도 하고, 나도 모르게 필을 받기 시작하더니 포즈나 시선처리도 점점 과감해지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면 나도 현장체질인가 보다"라며 회상의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