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은 어제 일본 메스컴에 보도된 해외토픽 \'범사마\' 열도발 인기 실감   [스포츠한국 2004-12-09 08:18]   ‘일본 팬들 감사해요.‘ 실력파 가수 김범수가 일본 팬들의 인기를 벌써부터 실감하고 있다. 지난 4월 4집을 발표하고 경기도 미사리 한 라이브 카페에서 한 달에 두 차례씩 약 6개월간 정기 공연을 가져온 김범수는 최근 이 곳을 찾는 일본 팬들이 급속하게 늘고 있어 얼굴 가득 웃음이 넘쳐난다. 김범수측은 “약 두 달 전부터 일본 팬들이 2~3명씩 카페를 찾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10~20여명까지 공연을 관람하러 온다. 국내 팬들도 열성 팬이 아니면 찾아오기 가 쉽지 않을텐데 열성이 대단한 것 같다. 고마울 따름이다”고 밝혔다. 김범수는 일본에서 정식으로 앨범을 발매한 적이 아직 없다. 그런데 그가 이 같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부른 주제가 ‘보고 싶다’가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됨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기 시작한 덕분이다. 김범수는 특히 22일 일본에서 ‘보고 싶다’를 일본어로 개사해 정식 발표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될 전망이다. 한편 김범수는 최근 KBS2 TV 대하드라마 ‘해신’에 3.5집 수록곡 ‘니가 날 떠나’를 장보고의 테마곡으로 삽입하면서, 드라마 OST 불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