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산 아들 모모타 "아버지가 보셨으면 좋았을텐데..."   [조이뉴스24 2004-12-07 13:02]   <조이뉴스24> "\'역도산\'은 남자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영화입니다. 아마 아버지가 보셨더라면 좋아하셨을 겁니다." 한국인이자 일본의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역도산을 영화화한 \'역도산\'의 기자시사회에 역도산의 친아들인 모모타 미치오가 참석했다. 건장한 체격의 중년 남성인 모모타는 역도산과 그의 두 번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아들이다. 영화 속 역도산은 요정에서 샤미센을 연주하는 기녀 출신의 \'아야\'와 사랑을 나누고 결혼하지만 이는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허구다. 영화속 아야는 가상의 인물이었으며 실제 역도산은 3명의 부인을 두었다. 역도산의 한국 이름은 김신락이며 17세에 일본으로 건너가 39세에 의문사했다. 그는 일본인으로 귀화해 일본 국적을 취득했기에 일본인 대다수는 그를 일본 사람으로 알고 있다. 영화 \'역도산\'의 시사가 끝난 후 아들 모모타 미치오는 "처음으로 영화를 첫부분부터 끝까지 봤다"며 "모든 제작진들이 노력한 결과 한 남자의 모습을 제대로 만들어 낸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황지희 기자 galgil21@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