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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마 설경구 한류열풍 예고 ㅡ_ㅡ;;

꺄르르르 2004.12.08 01:47:23
조회 1757 추천 0 댓글 15




설사마’ 설경구 한류열풍 예고   ‘흥행 신화는 시작됐다!’ 설경구 주연의 화제작 ‘역도산’(감독 송해성·제작 싸이더스 픽쳐스) 월드 프리미어가 6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렸다. 일본 취재진 100여명을 비롯,모두 2,000명이 참석한 사상 유례없는 이번 시사회에는 이 영화의 타이틀롤 설경구와 여자 주인공인 나카타니 미키를 위시로 송강호,최민식,정우성,김지수,이은주,손예진,윤진서 등 은막의 별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예고됐던 영화계 ‘빅4’ 설경구-송강호-최민식-한석규의 만남은 한석규의 개인사정으로 인한 불참으로 무산됐다. 이를 대신해 설경구,송강호,최민식 세사람이 시사 직전인 이날 오후 7시쯤 용산CGV 5관 맞은편 대기실에서 마주앉아 영화 ‘역도산’을 주제로 잠시 대화를 나눴다. 이 영화의 제작사인 싸이더스픽쳐스의 한 관계자는 “시사회가 끝난 후 서울 강남의 모 포장마차에서 다시 만나 술자리를 갖기로 약속했다”고 당시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날 월드 프리미어에는 일본에서 급파된 매스컴 관계자 100여명이 열띤 취재경쟁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월드 프리미어에 앞선 이날 오후 2시 국내 취재진 300명과 함께 사전 시사를 가졌다. NHK,후지TV,산케이,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취재진은 시사 직후 그들의 영웅이기도 했던 역도산의 스크린을 통한 부활에 “기대 이상”이란 반응을 보였으며 동시에 타이틀롤을 맡았던 설경구에 대해 “욘사마 배용준의 뒤를 잇는 ‘설사마’ 열풍이 예고된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런가 하면 설경구는 이날 역도산의 아들인 모모타 미츠오씨로부터 생전 역도산이 입었던 도포을 건네 받아 큰 화제를 모았다. 모모타씨는 이날 “아버지 역도산이 경기 도중 흘린 피가 묻어있는 옷이다”며 설경구를 돌려세워 직접 입혀주는 인상적인 광경을 연출했다. 그런가하면 일본 히로시마 타케하라시 관광협회가 이날 설경구에게 선물키로 한 이른바 ‘역도산 술’은 1주일 정도 숙성이 더 되야한다는 이유로 다른 일본 민속주로 대체돼 전달됐다. 영화 ‘역도산’은 역도산의 기일인 15일 개봉된다. /허민녕 tedd@sportstoday.co.kr/사진=표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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