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드라마플러스는 텔레비전 브라운관을 떠난 심은하가 출연하는 단편 드라마 “나는 원한다”를 12월 8일(수) 낮 12시40분에 방송한다. 불법주차 차량을 단속하는 주차단속 요원 영기(심은하 분)는 근무중에는 누구보다도 매몰차게 딱지를 떼지만, 자신만의 작은 방에 돌아오면 멋진 남자친구를 꿈꾸며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빠져드는 소녀 같은 감성의 소유자다. 어느날 중고 자동차 안에서 잘생긴 남자 사진을 발견한 영기는 사진 속의 남자를 상상속의 연인으로 만들면서 삶에 새로운 활기를 찾는다. 심은하가 맡은 주차단속요원은 그녀가 주연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도 같은 직업이란 점도 재미있다. 한편, SBS드라마플러스는 2005년 1월 초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 낮 12시40분에 단편 드라마 시리즈 ‘70분드라마’를 방송하는데, “나는 원한다”는 그 일곱번째 드라마다. 사진: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주차단속요원” 역을 맡은 심은하 와우이티닷컴 연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