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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도의 앨범기사이삼.

이런시발 2004.12.07 09:34:39
조회 1984 추천 0 댓글 24




16일 힙합 컴필레이션 ‘더 클래식’ 발매 펑크를 기반으로 조PD, 김진표, 주석, DJ DOC참여 "한국의 힙합 고민 담았죠" 18일 홍대앞 클럽서 파티 형식의 공연 ‘힙합의 전설’ 이현도(32)가 돌아왔다. 90년대 초반 서태지와 함께 대중음악의 양대산맥으로 자리매김한 그가 2000년 ‘완전힙합’이후 4년만에 신보(16일 발매예정)를 들고 국내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인터뷰를 가졌다. 새 앨범 ‘더 뉴 클래식(The New Classik)’은 이현도가 프로듀서를 맡고 후배 뮤지션들이 참여한 일종의 힙합 컴필레이션이다. 이현도는 40여명의 힙하퍼들이 참여한 새 앨범에서 뉴 트렌드 계열의 힙합을 선보이며 중독성 강한 음악을 완성해냈다. 직설적인 라임, 오락가락하게 하는 미묘한 사운드가 버무려진 일련의 곡들에선 ‘역시 이현도’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번 앨범은 ‘연예인’이란 카테고리에서 벗어나 ‘음악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만든 작품이에요. 고맙게도 많은 후배들이 계속 나를 찾아줘서 현장 공연자와 이들을 돕는 조력자(이현도)가 자연스레 만나는 계기가 필요했던거죠. 그간 추구하고 탐구해온 작업물의 중간 점검이랄 수 있는 앨범이에요." 이현도는 1997년 미국으로 건너가 음악활동에 본격적으로 전념했다. 이후 짬짬이 시간을 내 이효리, 렉시 등 국내 가수들의 앨범에 작곡과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했고, 스눕독 등 유명 래퍼들이 참여한 미국 힙합 컴필레이션의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앨범은 한국의 힙합 세대가 모두 모였다는 점에서 ‘역사적’이다. 90년대 초중반 데뷔한 이준, DJ DOC와 후반에 이름을 떨친 김진표, 조PD, 주석,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에픽하이, 데프콘, 버벌진트에 이르기까지 힙합 전사들이 하나로 뭉쳤다. 이현도는 ‘D.O’란 이름으로 새 앨범에 래퍼로 나서기도 했다. 모두 5곡에 참여한 이현도는 4년간 축적해 놓은 응집력을 한꺼번에 터뜨린다. 마디 마디를 구분하지 않는 빠른 래핑, 몸에 밴 리듬감을 자연스레 뿜어내는 ‘힘’에선 힙합 카리스마의 존재를 유감없이 선보이고 있다. 워낙 ‘드세고 강한’ 친구들이 모여서인지 리듬 하나하나가 공격성 강한 ‘무기’다. 트렌드를 읽는 세련된 리듬의 편곡자(이현도)와 랩에 한을 담아 대포처럼 쏟아내는 뮤지션의 찰떡 궁합은 차라리 ‘서커스의 묘기’에 가깝다. 이현도는 "상상외로 힙합과 상관없는 악기들을 이용해 힙합을 재창조했다"면서 "결과적으로는 깨끗한 소리를 일부러 더럽혀 잡음이 심하게 나도록 일부러 사운드를 왜곡시켰다"고 했다. "마치 깨끗한 청바지를 찢어 더럽히는 것과 같아요. 이번 편곡엔 100불짜리 고장난 키보드도 사용했는데, 모두 힙합과는 상관없는 다른 장치를 사용해 결과물은 힙합으로 나오게 의도적으로 비튼 거예요." 이현도의 마술같은 마력은 장르의 파괴와 다양성을 인정하는데서 나온다. 그루브(가락의 흥겨움) 넘치는 펑크(Funk)에서부터 리듬을 세밀하게 쪼갠 테크노까지 폭넓게 장르를 수용했을 뿐 아니라, 주류든 비주류든 가리지 않고 모든 뮤지션을 끌어안았다. 이현도는 "처음 힙합할 때는 기타 소리 자체도 싫어했을 정도로 편중된 음악을 했는데, 지금은 어떤 소리든지 마음에 들면 다 수용한다"고 말했다. 또 신화의 에릭과 민우를 본격 힙합 앨범에 처음 끌어들였는데, 특히 스튜디오에서 20트랙이상 녹음해서 보내온 민우의 노력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앨범 타이틀곡 ‘힙합구조대’는 10명 가까운 뮤지션들이 참여한 곡으로, 한국 힙합의 고민을 담았다. ‘리빙 레전드(Living Legend)’는 힙합 사상 가장 빠른 ‘혀놀림’의 미학이 선보이는 파격적인 구성에 독특한 리듬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수작이다. 듀오나 솔로로 참여한 나머지 수록곡들도 대부분 펑크에 기반을 둬 제임스 브라운 같은 리듬감 도드라지는 음악을 구현해냈다. 미국에서 주로 활동한 이현도가 바라보는 국내 힙합씬은 어떤지 궁금했다. "한국 힙합에 대한 개념이 갈수록 확고하게 다져지는 것 같아요. 또 실력도 상대적으로 높아졌구요. 하지만 여전히 다른 장르의 음악을 쉽게 부정하거나 대중적으로 기반을 확실히 갖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아요." 이현도는 앨범 발매 기념으로 18일 코스모 등 홍대앞 클럽 3군데서 파티 형식의 공연을 갖는다. 내년 1월까지 국내활동을 마무리한 뒤 미국과 일본에서 다른 뮤지션의 프로듀서로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듀스’ 시절을 떠올려 저에 대한 기대를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인간적으로나 음악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거든요. 그래도 제 스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다고 믿고 있기에 가지고 있는 역량 모두 쏟아 후배들과 팬들에게 존경받는 뮤지션이 되겠습니다." 김고금평 기자(daniel@heraldm.com) 사진=이존환 기자(nani@heraldm.com) - `헤럴드 프리미엄 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기사는 읽을것도 없는 쓰레기고.. 아르헨도 공연할때 아르헨티나 레플리카랑 아르헨티나 국기가져가서 막 흔들면 아르헨도가 좋아할까?? 아아오~~ 아아오~~~ 아아오~~~ 아아오~~~ 아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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