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페스티벌 엔딩이 BoA? 비 \'잃어버린 대상\' 꼬리무는 의혹 [고뉴스 2004-12-06 12:18]   (고뉴스=권연태 기자)비 팬들이 \'2004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의 석연찮은 진행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비는 4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04 m.net Kmtv 뮤직 비디오 페스티벌\'에서 \'It\'s raining\'으로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했고, 보아는 \'My Name\'으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비 팬들은 시상부문에 명시한대로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상과 최우수 작품상이 모두 같은 대상인데, 엔딩공연을 한 보아만 대상을 받은 것처럼 보도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비 팬들은 애초의 큐시트에는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상 수상자가 엔딩공연을 하는 것으로 적혀 있었지만, 실제 공연은 큐시트와는 달리 최우수 작품상 수상자가 했다고 주장하며 강한 의혹을 거두지 않고 있다. 또 m.net과 Km의 홈페이지에 처음에는 엔딩공연으로 비의 공연을 올려놨다가 나중에 보아로 바뀌었고, 보아로 바뀐 후에도 비의 사진 옆에 위너(WINNER)라는 글자는 그대로 남아 있던 점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엔딩공연의 갑작스런 변경 의혹에 대해 비 팬들은 막후의 배경을 지적하며 분통을 터트리는 한편 "엔딩무대에 의문은 많지만 수상 내역을 번복하자는 것은 아니다"며 "보아는 대상이 아니라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것이라도 제대로 정정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소망을 표현하기도 했다. hotdog@gonews.co.kr <고뉴스 www.go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