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예감\'이었을까. <휠릴리>를 부른 이수영은 30명의 대형 오케스트라를 대동해 눈길을 끌었다. 워낙 대식구가 움직이다 보니 차량도 10대나 동원됐다는 후문. 소속사인 이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도 대거 행사장에 출동해 대상 수상의 향방을 점치느라 여념이 없었다. 대상의 영예는 아니지만 생애에 단 한 번 있는 기회인 신인상을 수상한 테이도 20인조 오케스트라를 동원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작년 신인상에 이어 올해 본상을 수상한 세븐은 4인조 흑인 백댄서팀을 동원해 감탄을 자아냈다. 미국 최고의 R＆B 가수 어셔의 백댄서 출신인 이들은 뛰어난 춤솜씨를 선보여 동료 가수들로부터 "역시 다르다"는 찬사를 받았을 정도. 세븐은 수상곡인 <열정>을 골든디스크를 위해 특별히 리믹스해 다시 만들어 오는 열정을 보였다. ○…이수영은 이날 시상식을 마친 후 탤런트 한지혜 정채은 등 소속사 동료 연예인과 직원 등 30명이 함께 압구정동에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축하 뒤풀이를 가졌다. 평소 회식 때 연예인, 직원 수가 많아 고깃집에서 주로 했지만 이날은 이탈리아 식당에서 파스타를 곁들인 바비큐 파티를 가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생황부는 여인상이 우아하니까 오늘 축하 회식은 우아한 데서 하자고 직원들이 제의해 이탈리아 식당으로 갔다"고 했다. ○…이수영은 이날 유명 디자이너 지춘희 씨가 선물한 재킷을 곁들인 크림색 원피스를 입었다. 이 의상은 친분이 있는 지춘희 씨가 처음으로 선사한 시상식용 의상. "대상 꼭 받으라"며 선물했는데 말대로 돼 이수영은 "행운의 의상"이라며 감사하기도. ------------------ 극과 극의 표정인 두 사람...  이수영 왕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