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권연태 기자)제2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아는 여자>의 이나영의 여우주연상 수상에 대해 영화팬들과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이나영과 함께 <얼굴 없는 미녀>의 김혜수, <주홍글씨>의 이은주. <인어공주>의 전도연, <그녀를 믿지 마세요>의 김하늘이 올랐다. 이나영의 수상에 대해 네티즌들은 "전도연 김혜수 이은주 등 쟁쟁한 여배우들에 비해 중량감이 떨어지고 이처럼 큰상을 타기에는 아직 이르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반대의견을 나타냈다. "이나영씨가 비슷한 캐릭터였던 역할이 어울려 연기가 잘 하는 것 같지만, 다른 걸로 따진다면 모자란 점이 많은 듯 한데요. 아직 큰 상 주기엔 부족한 듯 싶었어요" "이나영씨 평소에 연기가 괜찮은 배우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번 여우주연상은 좀 과대평가한 듯 싶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나영은 아닌 듯 싶네요" 하지만 이나영의 수상에 대해 "자기 색깔을 가진 흔치 않은 연기자가 바로 이나영"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만만치 않았다. "<아는 여자>에서의 한이연은 그야말로 이나영이 아니면 만들어 낼 수 없는 캐릭터였죠. 어설픈 게 아니라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였던 거죠. 충분히 훌륭한 연기였고 앞으로 가능성도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이나영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나 할까! 저도 의외이긴 했지만 유쾌하더군요" 이처럼 영화팬들의 논란만큼이나 심사과정도 팽팽했다. 이나영과 이은주, 전도연이 3파전을 벌이면서 3차 투표까지 가는 진통 속에 이나영이 7표를 얻어 4표를 얻은 전도연을 힘겹게 제치며 수상자로 선정된 것. 이번 시상식에서 자신의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해 수상소감을 제대로 말하지 못할 정도로 눈물을 흘렸던 이나영이 최고 여배우라는 타이틀을 지켜내는 것은 \'마니아만의 캐릭터\'라는 관념을 깨는 데 달려있다는 것이 영화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나영은 지난 6월 개봉된 장진 감독의 네 번째 영화 <아는 여자>에서 한이연 역을 맡아 정재영과 해바라기 사랑을 엮어내며 독특한 매력을 뽐냈다. hotdog@gonews.co.kr <고뉴스 www.go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녀겔->https://board4.dcinside.com/zb40/zboard.php?id=yayaya 사진존내 올려주셈 리플존내 달아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