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의 유노윤호(18)가 막말파문에 휩싸였다. 인기그룹 동방신기 리더인 유노윤호(18)가 방송 녹화 중 다른 선배 출연자들에게 “형들은 다 늙었어요” 라고 막말을 해 동방신기 팬들이 집단사과하는 해프닝이 일어난 것. 지난 28일 방송된 SBS TV ‘일요일이 좋다’ - `X맨 커플결정` 코너에서 유노윤호는 자기를 선택해 달라며 박상민(38) 김종국(27) 김제동(30)을 가리키며 “ 형들은 다 늙었어요”라고 말해 다른 선배출연자들을 당황케 했다. 같이 출연한 토니안(26)은 주저앉으며 쓴 웃음을 짓기도 했다. 방송 후 28일 저녁부터 30일 오전까지 200여건의 항의 글이 해당방송 게시판에 올랐고 이에 동방신기 팬들은 29일부터 집단적으로 100여건의 사과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간 동방신기팬은 동방신기를 비난하는 글에 공격적인 대응을 보였으나 이번에는 ID SEINTLOVE "정말 죄송합니다. 선배 연예인들이 좀 가르쳐 주셔야 하는데", ID RNJSDPWIAL "동방 팬이지만 좀 심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라고 말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태를 수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모습에 자신을 동방신기 안티라고 밝힌 ID FFL9922는 “바람직한 상황이다. 과거 문희준이나 HOT팬들에게는 상상할 수 도 없는 모습이다 물론 유노윤호가 직접 사과해야 옳지만 동방신기 팬들은 진정한 팬의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