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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음반제작사 사장의 참담한 대중음악계 현실 호소

ㅎㅇ 2004.12.01 03:35:47
조회 1455 추천 0 댓글 20




한 음반기획사 사장이 자신의 소속사 가수의 새 음반에 참담한 대중음악계를 알리는 내용의 글을 써 화제가 되고 있다. 음반기획제작사인 (주)조은엔터테인먼트의 조대원 대표가 ’발리에서 생긴일’, ’불새’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주목받은 조은(22)의 2집 앨범 ’슬픈 연가’를 발매하면서 ’Editor’s Letter’란에 "오늘의 대중음악계를 알리고, 좀 더 많은 애정을 부탁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음반제작사 사장이 소속사 가수의 음반에 이런 글을 쓰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연예계에 18년간 몸담아온 조 대표는 이 글에서 "조은이라는 가수를 발탁한 것은 비주얼 보다는 음악성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주얼에 가려지는 음악성 때문에 1집 이후 제작자와 가수는 큰 상처를 받았고, 많은 고민과 갈등 끝에 2집을 발표했지만 이번에는 쑥대밭이 되어버린 음악시장이라는 넘기 힘든 현실이 버티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조 대표는 "오프라인 시장은 쪼그라 들대로 쪼그라 들어 1만장만 팔리면 부러워하는 게 현실이고, 온라인은 남의 음악을 허락도 없이 사이트에 올려놓고 돈만 벌려는 사람들로 차있어 숨이 막힐 지경이다"면서 "그나마 유료화된 디지털 음원시장은 투자와 창작의 고통을 겪은 제작자와 가수,작사자,작곡가가 고작 수익의 20~30%를 나누어 갖는 기형적인 구조를 갖고 있어 음악이 좋아 음반사업에 뛰어들었던 대부분의 제작자들이 빚더미에 올라앉아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지금이야말로 여러분이 대중음악에 애정을 가져줄 때다. 음악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조금만 헤아려 주시고, 잘못된 분배구조는 바로잡아 주시고,좋은 음악은 CD를 사서 들어 주시고, 재능있는 가수는 키워달라"고 글을 맺었다. 방송전문잡지 편집장을 거친 조대원 대표는 개그우먼 이성미의 남편이기도 하다. 한편 1집에서 실력파 발라드 가수로 인정받은 바 있는 조은의 2집 앨범은 전문가들로부터 음악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한고은과 송일국의 뮤직비디오로도 화제가 됐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 ========================================================== 근데 얘 노래 들어봤는데 걍 발라드던데 뭘 믿고 음악성 씨부리는겨? 노래만 잘 부르면 다 음악성 있는거야? 하여간 좋은 음악들은 씨디를 사서 들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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