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골프채로 때리다 골프채 휘어 ◇ 옥주현 - 비 　"코가 비뚤어졌어요." 　신세대 가수 비가 자신의 신체비밀을 \'깜짝\' 공개했다.　비는 최근 녹화한 SBS 예능 프로그램 \'아이엠\'에서 학창시절의 다툼과 그로 인해 몸에 생긴 깊은 상처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사건은 새로 학년이 바뀐 어느 날 발생했다. 평소 친구끼리의 싸움을 피했던 비는 이날만큼은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나한테 덤빌 사람 있으면 다 나와"라고 호기를 부렸는데 마침 말로만 듣던 그 지역 \'짱\'과 상대하게 된 것. 　결국 비는 코를 다쳤는데 혼자서 끙끙거리며 응급처치를 했다가 지금까지 아예 한쪽 콧구멍이 막히는 상처를 갖게 됐다고. 　비는 한쪽으로만 돌아가는 자신의 코를 직접 비틀어 보이며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MC 옥주현도 학창시절 비밀을 하나 털어놨다. 부모한테 대들다가 골프채로 얻어맞았는데 오히려 골프채가 휘어졌던 숨기고 싶은 사건. 옥주현은 "그땐 제가 정말 맷집이 좋았나 봐요"라며 능청을 떨었다는 후문이다. 내달 3일 방송예정. < 김인구 기자 cl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