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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영광스러운 god, 다 지우고 가렵니다"

석폐 2004.11.28 14:01:25
조회 1854 추천 0 댓글 10






윤계상 "영광스러운 god, 다 지우고 가렵니다" [스타뉴스 2004-11-27 15:51]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담배 하나 피워도 될까요." 인터뷰를 앞두고 윤계상은 담배 한 개비를 물었다. 가만히 연기를 내뿜는 그를 지켜보며 그저 장난스러운 모범생 같았던 god 시절 그의 모습을 떠올렸다. 하긴 , 이런 이질감은 그의 첫 영화 \'발레교습소\'를 보면서 이미 느낀 터다. 줄담배를 피워대는 고3 수험생 강민재를 거쳐 온 스물 일곱의 윤계상은 그사이 훌쩍 커버린 느낌이다. "마음 고생을 심하게 해서 그런가봐요. 지난 2년은 제 인생을 다시 되돌아보고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한 시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는 물러설 수가 없죠. 많이 바뀌었어요." 연기자로서 사실상 첫 작품인 \'발레교습소\'에서 윤계상은 열아홉 주인공 강민재로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속 미래를 꿈꾸지 않는 청춘 민재에게는 윤계상의 그 시절 모습도 투영돼 있다. 그는 열아홉 때 나이를 스물다섯이라 속이고 램(RAM) 딜러 노릇을 하며 살았다면서 마냥 반항적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민재보다 더했죠. 미래에 대한 생각 조차 안했어요. 하루살이 인생이었으니까." 그랬던 그가 이제는 미래를 고심하는 청년이 됐다. 가까이서 본 그는 영락없는 \'꿈많은 신인\'이다. 며칠 전에는 \'왜 내 얼굴은 이렇게 밍숭맹숭한가\' 불만스러워 하다가 \'평범한 얼굴이면 이런저런 역할들을 두루 맡을 수 있겠지\' 하는 생각에 오늘은 흐뭇한 이 신인배우는 연기 얘기만 나오면 눈이 반짝반짝 해진다. "영화를 찍으면서 정말 좋았어요. 고민을 많이 한 만큼 제 선택도 좋았던 것 같아요. 변영주 감독님도 만나고, \'발레교습소\'도 만나고. 정말 좋았어요. 정말 내 일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너무 재미있었어요." "연기에 도전하는 건 제 진심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제가 원해서 하게 된 거라는 걸요. 그리고 제 꿈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도요. 군대에 갔다 와서도 계속할 겁니다. 정말 모든 걸 올인하려구요." 연기를 시작하며 모든 걸 버렸다는 그는 자신의 부족함도, 가수 출신 연기자가 겪게 되는 어려움도 잘 알고 있는 듯 했다. 그리고 영화가 개봉하면 나흘 뒤 군대에 가야 하는 자신의 상황도 담담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어차피 군대에 가지 않고 연기를 계속할 수는 없지 않았겠느냐는 게 그의 말이다. 조금 늦출 수도 있었을 텐데, 탐나는 기회를 마다하고 굳이 지금 입대하겠다는 그를 보며 사실 조금 답답했다. 영화 한 편, 드라마 한 편을 겨우 끝낸 27살의 윤계상이 아직 신인이듯, 2년 뒤에도 그는 여전히 신인일 것이다. 남들 다 가는 군대라고 말이야 쉽게 하지만 입대일을 앞두고 끊없는 한숨과 불면증에 시달려보지 않았던 이가 어디 있던가. 윤계상은 다만 담배가 좀 늘었다고 슬며시 어지러운 마음을 털어놓는다. 연기자로서 걸어온 길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훌쩍 갈 수도 있는 게 아니겠냐며. "제가 보여드린 걸 연기라고 할 수가 있나요. 아직 제 이미지가 변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워낙 영광스런 god를 했기 때문에. 갔다와서 새롭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때는 새로운 모습으로 봐주실 것 같아요 …. 다 지우고 가려구요. 마음의 정리를 하고 나와야죠. 그래야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roky@mtstarnews.com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정훈이랑최정원은군대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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